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대림 제3주간 토요일] 예수탄생 예고 (루카1,26-38)
제1독서<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할 것입니다.>(이사7,10-14)
10 주님께서 아하즈에게 이르셨다.
11 “너는 주 너의 하느님께 너를 위하여 표징을 청하여라. 저 저승 깊은 곳에 있는 것이든, 저 위 높은 곳에 있는 것이든 아무것이나 청하여라.”
12 아하즈가 대답하였다. “저는 청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시험하지 않으렵니다.”
13 그러자 이사야가 말하였다. “다윗 왕실은 잘 들으십시오! 여러분은 사람들을 성가시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여 나의 하느님까지 성가시게 하려 합니까?
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화답송>시편24,1-2.3-4ㄱㄴ.5-6(◎7ㄷ과10ㄷ) ◎ 주님이 들어가신다. 영광의 임금님이시다.
○ 주님의 것이라네, 온 땅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온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그분이 물 위에 세우시고, 강 위에 굳히셨네. ◎
○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랴? 누가 그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헛된 것에 정신을 팔지 않는 이라네. ◎
○ 그는 주님께 복을 받으리라.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얻으리라. 이들이 야곱이라네. 그분을 찾는 세대, 그분 얼굴을 찾는 세대라네. ◎
복음<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대림 제3주간 토요일 제1독서(이사7,10~14)
"그러므로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14)
아하즈가 구하기를 거부한 표징을 주 하느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실 것이 선포된다.하느님이 표징을 주신다는 것은 아하즈가 생각하기에 불가능한 그것을 그분은 능히 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사실 하느님은 유다 백성에게 표징을 보여주실 의무가 없다.
그러므로 하느님이 표징을 주신다는 것은 무상의 선물인 은총인 것이다.
하지만 그 은총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게는 축복이 될 수 없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14)
여기서 '젊은 여인'(처녀; virgine)에 해당하는 원어는 '하알르마'(haalmah)이다.
원형 '알르마'(almah)는 구약에서 7회 사용되었는데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자 즉 결혼 적령기에 있지만 성(性)경험이 없는 여자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창세24,43; 탈출2,8; 잠언30,19).
더욱이 구약 성경 희랍어 번역본인 칠십인역(LXX)은 본문의 이 단어를 숫처녀를 의미하는 희랍어 '파르테노스'(pharthenos)로 번역하였다.
이 '파르테노스'는 숫처녀를 가리키는 또 다른 단어 '뻬툴라'(bethula)(창세24,16)의 번역어이기도 하며, 마태오 복음 사가가 마리아를 가리켜 '처녀'(동정녀)라고 한 희랍어 '파르테노스'와 동일한 단어이기도 하다(마태1,23).
이러한 사실은 본문의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가리키는 예언이라는 증거가 된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문맥상 난점을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징조가 당시 아하즈 왕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700년 후에 일어날 징조가 당시 아하즈에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또한 그러하다면, 그 징조가 아하즈에게 어떻게 그의 불신앙을 책망하는 징조가 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난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 난제를 이렇게 해석하면 물의가 없다.
사실 700년 후에 이루어질 일이지만, 이사야 예언자가 그 사건을 예언하면서 그것이 자기 시대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였고, 또 아하즈에게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전혀 부자연스런 일이 아니고 그 예언이 거짓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다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그 광대한 진리를 하느님께서 계시로 주신대로 왜곡이나 변조없이 그대로 증거한 것 뿐이다.
다른 한편으로 이 주장을 취하게 되면, 여전히 7장 16절이 난해한 구절로 남는다.
"그 아이가 나쁜 것을 물리치고 좋은 것을 선택할 줄 알게 되기 전에 임금님께서 혐오하시는 저 두 임금의 땅은 황량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서7,16)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700년 후에 태어날 임마누엘의 예표로서 이사야 시대에 한 아들을 주셨을 것이며, 이사야서 7장 16절은 아마도 그 아들에 대한 예언일 것이다.
그 아들은 이사야서 8장 3절, 4절과 관련하여 이사야가 그 아내를 통해 낳은 아들이 분명하며 그 이름은 '마헤르 살랄 하스 바즈'이다.
이사야서 7장 16절의 아들이 임마누엘을 예표하는 것은 구약 시대의 이사악이나 요셉, 여호수아 등이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다는 사실과 관련지을 때 조금도 부자연스런 것이 아니다.
창세기의 요셉이 동정녀를 통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었듯이 또한 이사악이 비록 제단에서 문자적으로 죽지는 않았지만 그가 십자가 희생을 당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었듯이 그 여자가 낳게 될 아들 역시 믿는 자에게 구원이 되고 불신자에게 심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14)
'임마누엘'은 '~와 함께'라는 뜻의 전치사 '임'(im)에 1인칭 복수 접미어가 결합하여 '하느님'이란 뜻의 명사 '엘'(el)이 함께 쓰여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의미가 된다.
그런데 이 이름은 당시 가부장적 사회에서 대부분의 경우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는 것과 달리 이 아이를 낳은 어미인 그 처녀가 지어줄 것이다.
즉 '이라 할 것이다'에 해당하는 '웨카라트'(weqarath)는 '칭하다'라는 의미의 동사 '카라'(qara)의 여성 3인칭 단수형이다.
사실 700년 이후 동정녀 마리아는 성령으로 잉태된 아들을 낳아 천사의 지시대로 그에게 '예수'라는 이름을 지어 준다(마태1,21).
그런 점에서 '임마누엘'은 그 아들을 부르는 호칭이 아니라 그 아들의 인격속에 내재되어 있는 속성을 나타내는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즉 이것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의 구원을 위해 동정녀를 통하여 이 땅에 보내실 분은 하느님 당신 자신이 육화(肉化)한 존재임을 나타내는 명칭이 바로 '임마누엘'(immanuel)이라는 것이다.
영원으로부터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logos)이신 성자 하느님께서(요한1,1~3) 이 땅에 강생(육화)하심으로써 하느님께서 직접 그의 백성 바로 곁으로 오신 것이다(요한1,14).
곧 임마누엘은 제2위 하느님이신 성자 그리스도의 강생(육화)에 대한 예언이며 그의 백성이 하느님을 볼 것에 대한 축복의 예언인 것이다.
[대림 제3주간 토요일] 오늘의 묵상 (사제 정천 사도 요한)
우리는 날마다 주님의 기도를 바치며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하느님의 자녀가 된 신앙인들은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다면 성모님께서는 하느님 자녀들의 모범이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위대한 동의와 순종에 이르기까지 성모님께서 기울이신 노력도 함께 떠올려야 합니다.
처음에는 성모님께도 모든 것이 희미하셨을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천사의 등장과 그가 던지는 인사말에 당황하셨고 두려움도 느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안심시킨 다음 천사가 전하는 내용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분을 잉태하리라!’는 것입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는 처녀에게 일어날 수 없는 일이고, 일어나서도 안 되는 일이었기에, 성모님께서는 천사의 말을 도무지 이해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지금 벌어지는 일들이 의미하는 바와, 그 안에 담긴 하느님 뜻을 찾고자 애쓰셨습니다.
천사의 등장과 인사말에 놀라면서도 그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곰곰이 생각하셨고, 의문스러운 점은 용기 있게 물으며 그분 뜻에 다가가고자 노력하셨습니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 ……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이사 55,8-9).
그분의 깊으신 생각과 뜻을 우리 머리로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그 뜻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는 맙시다.
성모님처럼 기도 안에서 끊임없이 묻고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완전한 이해에는 못 미치더라도 온전한 동의와 순종에는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말씀처럼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당신의 뜻을 알게 하시고 그 뜻을 이루소서. 아멘.”
(정천 사도 요한 신부)
대림제3주간 토요일
하느님께서 나에게 장가들러 오신단다.
복음(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 여섯째 달- 일곱(7), 곧 안식(安息)이 안 된, 없는 상태에, 왜 가브리엘 천사를... 염두(念頭)에 두고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 처녀(處女), 곧 비어있는 그 어둠에서 첫 창조를 이루신 모습이다.
(창세1,2)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 오늘 비어있어, 어둠인 우리(마라-*쓴물)를 찾아오셔서 재창조하시겠다는 말씀이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마음)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 이미 하느님의 은총(총애)이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심을 확인 시켜준 것이다. 혼인(婚姻)한 상태라는 말이다.(예레31,32 참조)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그러니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말이... 매일 찾아오시는 독서(牘書), 복음(福音)을 잉태하여 예수를 낳아야(깨달아야) 한다.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 나단을 통해 예언(預言)을 주셨던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께서 다윗 왕좌에 앉으시어 평화(平和)로 다스리시겠다는, 약속을 이루시겠다는 말씀이다.
(2사무7,10-11) 10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11 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부터 해 온 것처럼, 나는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평온하게 해 주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교회-우리-나)을 일으켜 주리라고 선언한다.
= 정해진 한 곳? - 우리의 속죄(贖罪)제물로 죽으신 대속(代贖)의 십자가, 그 자리, 그 한 곳이다.(요한3,16 에페1,4 참조) 그 ‘예수님의 십자가(十字架)’가 내 모든 죄(罪)를 대속하신 ‘나의 십자가’임을, 곧 구원의 진리로 믿고, 그 자리에 심겨져 날마다 그 십자가를 진리로 지고 살아갈 때에 평온(平穩), 평화(平和)를 누릴 수 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선언하신 영원한 용서(容恕), 구원의 진리(眞理), 약속임을 놓치면 안 된다. 거짓 사도들의 ‘거짓 말 가르침에 빼앗기지 말자’는 말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씨-말씀)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 남자의 씨, 곧 빛이신 예수님이, 말씀이 없어 비어있는 한밤중의 상태(狀態)다.(요한1,14)
35 천사가 마리아(나, 우리)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 덮다- 다시 청혼(請婚)을 하시는 모습이다. 오늘 바로 우리들에게....
(룻기3,8-9) 8 한밤중에 그 남자가 한기에 몸을 떨며 웅크리는데, 웬 여자가 자기 발치에 누워 있는 것이었다.
= 비어있어, 곧 말씀이 없어 어둠과 한기(寒氣)로 떠는 여자다.
9 그래서 “너는 누구냐?” 하고 묻자, 그 여자가 “저는 주인님의 종인 룻입니다. 어르신의 *옷자락을 이 여종 위에 펼쳐 주십시오. 어르신은 구원자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구원자의 옷자락이 덮혀져 한 몸이 되는 것, 그것이 새 창조(創造)요, 혼인의 완성, 구원이다. (옷자락-*카나프-날개를 뜻한다) 그러나 제사(祭祀)와 윤리(倫理)로 자신이 비어있음, 곧 어둠(죄인)임을 모르는 이들은 그 ‘덮으심’을 마다한다.
(루가13,34)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파견된 이들에게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는 너!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내가 몇 번이나 너의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던가? 그러나 너희는 마다하였다.
(시편17,8) 8 당신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 잉태(孕胎)를 했는데 여섯으로 말한다. 곧 말씀을 먹고, 마시고, 되새겨서 낳아야(깨달아야) 안식(7)이 된다는 것을 성경(聖經)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아멘!!!
= 비어있는 땅, 흙, ‘무(無)-죽음’에서 ‘유(有)-생명’를 창조(創造)하신 하느님이 아니신가. 오늘 매일 청혼(請婚)의 말씀으로 새 창조를 이루어 내시겠다는 약속(約束)을 확인시켜 주심이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하느님의 뜻이 자신에게 이루어지기를 청(請)한 것이다. 곧 자신의 뜻을 죽이는, ‘자기죽음’을 뜻한다. 하느님(말씀)께서 찾아오셔서 받아낸 고백(告白)이다.
만일 내 뜻이 이루어지기를 청한다면, 곧 나의 죄로 죽어주신 영(靈)의 구원자 앞에서 내 육(肉)의 소원을 이뤄 달라고 따르며 기도한다면, 예수님이 우상(偶像)이 되어 ‘성전(聖殿)의 황폐(荒弊)한 것’이 되시는 것이다.
그래서 가브리엘 천사(天使)를 보내신 것이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서와 본문에만 나온다)
(다니엘9,24-27)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24 너의 백성과 너의 거룩한 도성에 정해진 일흔(70) 주간<지키지 않은 안식일과 안식년을 채우는 기간>이 지나야 악행이 그치고 죄가 끝나며 속죄가 이루어지리라. 또한 영원한 정의가 펼쳐지고 환시와 예언이 확증되며 가장 거룩한 곳에 기름이 부어지리라. 25 그러니 너는 이것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 예루살렘을 복구하고 재건하라는 말씀이 내린 때부터 기름부음 받은 영도자가 나올 때까지 일곱 주간이 흐르리라. 또 예순두 주간이 흐르는 동안 예루살렘이 복구되고 재건되어 광장과 외호까지 갖추겠지만 그 기간은 *어려운 때가 되리라.
= (숫자가 말하는 뜻을 논(論)하기는 너무 길어 힘들다.) 어려운 때가- ‘기름부음 받은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때’라는 것만 놓치지 말자.
26 이렇게 예순두 주간이 흐른 다음 기름부음받은 이가 잘려 나가(대속의 죽음) 그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으리라. 그리고 도성과 성소는 앞으로 일어날 군주(로마)의 군대가 허물어 버리리라. 그 *종말은 홍수처럼 들이닥치리라. 전쟁이 끝날 때까지 황폐하게 남도록 결정되었다. 27 그 군주는 한 주간 동안 많은 이와 강력한 동맹을 맺고 반 주간 동안은 희생 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치지 못하게 하리라. *성전 날개에는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이 세워져 황폐하게 만드는 그자에게 이미 결정된 멸망이 쏟아질 때까지 서 있으리라.”
= 기름부음 받음, ‘예수님의 죽음의 때’ 부터가 종말(終末)이다. 지금의 우리가 알아 들어야할 것은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했다는 말이 아니라,(그 때는 그랬다) 현세의 우리는 그 제사가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 졌음”을 믿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다.
(히브10,10)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십자가에서)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 그래서 죄의 용서, 구원이 다 이루어 졌음을 믿지 못하고 계속 제사(祭祀)행위(行爲)를 한다면, 그래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감사의 미사, 예배(禮拜)를 드리는 신앙을 살지 못하면, ‘성전 날개’, 곧 죄를 덮으시는 ‘십자가(十字架)’가 황폐(荒弊)한 것으로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곧 이미 새 창조, 구원을 이룬 성전의 날개(카나프로- 예수님의 옷자락)가 아직 ‘죽음의 제사(祭祀)’로 세워져, 구원을 아직 낳지(깨닫지) 못한, 구원을 헛되게(흐리게)하는 황폐(荒弊)한 날개로 세워지게 된다는 말씀이다. 또한 성전(聖殿)은 우리(나)를 뜻한다.(1코린6,9 참조)
곧 내 안에 예수님이, 그분의 십자가가 황폐한 날개가 되어 덮고 있는 것이 아닌지, 오늘 자신을 살피라는 말씀이다.
그렇게 종말(終末) 때까지 갈 것이니 정신(精神) 똑바로 차리고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선택, 청혼을 받은 너희(마라아)들은 나의 힘인 사랑, 총애(약속, 말씀()를 믿고, 구원의 길로 이끄실, 곧 ‘보호자로 보내주신 성령(聖靈)께 의지하여 동행(同行)하며, 하늘을 희망(希望)하며 살아라.’ 하시는 것이 ‘환희의 신비 1단’이다. 아니 성경 전체의 요약(要約)이다.
그래서 저주받은 ‘시메온지파 사람’, 시메온이 성령의 이끄심으로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평화로이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루가2,28-29)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이제 죽음에 다달아서가 아닌 오늘 나를 부인(否認)하는 죽음으로 그리스도의 옷자락, 그 날개로 들어가 그분의 신부(新婦)가 되어 하늘을 희망하며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대림 제3주간 토요일 복음 (루카1,26-38)
"하느님께서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37~38)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호티'(hoti; for)로 시작되는 루카 복음 1장 37절은 의학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자에게 임신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보여 준다.
즉 하느님의 모든 말씀은 불가능이 없기 때문이다.
원문의 '말씀'에 해당하는 '레마'(rema)는 일차적으로 '생생한 목소리로 선포된 것'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루카 복음 1장 37절에서 이 단어는 예수님 탄생에 관해 예언된 모든 말씀을 의미하며, 이러한 예언들이 마치 생생한 목소리로 선포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뜻으로 번역된 '아뒤나테세이'(adynatesei; is impossible)는 '아뒤나토스'(adynatos)에서 유래된 단어이다.
'아뒤나토스'(adynatos)는 '능력있는', '강한'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뒤나토스' (dynatos)에 부정 접두사인 '아'(a)가 붙어서 '능력없는', '약한'이란 뜻을 갖는 단어이다.
따라서 '아뒤나테세이'(adynatesei)는 앞의 '우크'(ouk; nothing)와 연결되어 이중 부정의 의미를 갖고서 매우 강한 긍정의 의미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의 말씀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시는 능력과 권세가 있어서 마리아에게 선포된 모든 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지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 말씀은 노쇠하여 자식을 낳지 못할 것이라고 여기던 아브라함에게 '너무 어려워 주님이 못할 일이라도 있다는 말이냐?'며 아들 이사악을 약속하신 하느님의 말씀(창세18,14)을 연상하게 한다.
한편 루카 복음 1장 38절은 하느님의 말씀을 문자 그대로 순수하게 믿는 마리아의 순수한 신앙을 잘 보여 주며, 이러한 신앙은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즉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2,5)고 잔치집 일꾼들에게 지시함으로써 물이 포도주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일조했던 것이다.
여기서 마리아가 자신을 지칭한 단어인 '둘레'(doule; servant)는 '종'으로 번역되어 있는데, 이것은 '노예'를 뜻하는 '둘로스'(doulos)의 여성 명사로서 '결코 주인의 뜻을 거스를 수 없는 하녀(계집종)'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이것은 '주인', '주님'을 의미하는 '퀴리오스'(kyrios)의 소유격 '퀴리우'(kyriu)와 연결되어 철저하게 주님께 예속된 능력없는 계집종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따라서 마리아가 자신을 '주님의 종'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완전하게 맡기겠다는, 철저한 순종과 겸손의 표현인 것이다.
또한 본문 서두에 기록되어 있는 '보십시오'에 해당하는 '이두'(idu)라는 단어는 마리아의 이러한 마음을 잘 드러내 준다.
'이두'(idu)의 용법은 이야기의 생기를 돋우어 주거나, 듣는 이나 읽는 이의 주의를 환기시킬 때, 그리고 좀 더 깊은 생각을 촉구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루카 복음 1장 38절에서는 이 단어가 동사없이 명사와 함께 사용되어 마리아 자신의 '종'으로서의 존재를 천사에게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줌으로써, 자신의 겸손함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에서 '대로'에 해당하는 '카타'(kata)라는 전치사는 목적격과 연결되어 뒤에 오는 명사의 내용이나 본질이 조금도 훼손되는 일이 없이 '그대로 유지되는'상태를 나타낸다.
그리고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에 해당하는 '게노이토'(genoito; may it be)는 '발생하다'는 뜻의 '기노마이'(ginomai)의 희구법으로서,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는 마리아의 염원을 담고 있다.
비록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들었지만, 그것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보증하신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었기에,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믿고 바라는 위대한 순종의 신앙을 보여 주었다.
바로 이 순간이 마리아가 인류를 구원하러 오시는 구세주의 모친으로서의 성소를 허락하는 순간이며, 영원으로부터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리아의 피와 살을 취하고 인간의 역사안으로 들어오는 강생(육화; Incarnatio)의 순간이기에, 우리는 사도신경과 삼종경을 바칠때 고개를 숙여 구세주로 오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흠숭의 예를 드리는 것이다.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대림 제3주간 토요일]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오늘 복음은 임신한 지 여섯 달째인 엘리사벳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천사와 마리아의 만남을 전합니다.
사제인 즈카르야에게는 성전에서 천사가 나타났는데 마리아에게는 그의 집에서 나타납니다.
천사는 수도인 예루살렘이 아니라 변방의 나자렛에서, 성전이 아니라 보통 사람의 집에서, 사제가 아니라 평범한 시골 처녀에게 말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루카 1,28).
마리아가 기뻐할 이유는 바로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주님께서 함께 계시다는 것은 우리가 기뻐할 이유입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1,30)라는 말에 이어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태어날 아들을 통하여 다윗에게 약속된 하느님 나라가 실현되리라는 위대한 약속을 합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받게 될 중요한 사명을 깨닫지만, 남자를 알지 못하는 자기에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단순하게 궁금하여 묻습니다.
불신이 아니라 믿기 위한 마리아의 물음에 천사는 성령께서 오실 것임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곧 겸손하게 받아들입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1,38).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찾아오십니다. 특히 성경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때로는 평범한 일상에서 사소한 일들과 친근한 사람들 안에서 찾아오시기에 우리는 그분을 잘 알아뵙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찾아오시는 하느님께 우리도 이렇게 말씀드리면 좋겠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2025년 12월 20일 [대림 제3주간 토요일]
젊은 여인이 아들을 잉태할 것이다
복음(루카1,26-38)
26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 여섯, 일곱이 아닌 때에, 피조물(어둠)인 나에게 생명(빛)이신 창조주께서 함께하심이다. 무한한 사랑, 총애로~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 얼마나 놀랍고 위안의 말인가? 그런데 나는 왜 놀랍지 않은가. 아무런 감정이 없을까? 죄인이라서? 그래도 믿는다. 영원히 변치 않는 하느님의 말씀이 내 안에 어둠(고통)이 말씀에 삼켜지도록 곱씹고 되새긴다.
(1코린15,51-57) 51 자, 내가 여러분에게 신비 하나를 말해 주겠습니다. 우리 모두 죽지 않고 다 변화할 것입니다. 52 순식간에, 눈 깜박할 사이에, 마지막 나팔 소리(복음)에 그리될 것입니다. 나팔이 울리면 죽은 이들이 썩지 않는 몸으로 되살아나고 우리는 변화할 것입니다. 53 이 썩는 몸은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은 죽지 않는 것을 입어야 합니다. 54 이 썩는 몸이 썩지 않는 것을 입고 이 죽는 몸이 죽지 않는 것을 입으면, 그때에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승리가 죽음을 삼켜 버렸다. 55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죽음아, 너의 독침이 어디 있느냐?” 56 죽음의 독침은 죄이며 죄의 힘은 율법입니다.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립시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 처녀가 아들을 낳는다? 시련이다.
32ㄱ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 안식이신 주님이시다.(루카6,5)
32ㄴ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ㄱ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 덮음(창세1,2) 창조(創造), 곧 새 창조다. 하느님의 열심, 열정이 하시는 일이다.
35ㄴ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 새 창조를 위해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의 육(肉)을 입으셨다.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6, 율법, 죽음)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7, 안식, 생명)이 되었습니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 일곱은 여섯에서 시작 된다. 곧 여섯(율법)에 말씀이 들어가 일곱(안식, 생명)이 된다. (요한2,6-9참조)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신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하느님이시다. 창조(구원, 안식)는 하느님께서 시작하시고 마치신다.(묵시22,13)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 이제 성령께서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이 일하신다.
<참조> 마리아에게 말씀을 잉태하게 하신 성령님, 엘리사벳을 충만하게 하셨던 성령님, 밤에도 양을 치던 고난의 목동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 곧 구원자 예수님을 알려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셨던 성령님, 시몬의 저주의 죽음에서 해방의 기쁨으로 이끄셨던 성령님,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신랑 예수님께 이끄셨던 성령님!
(로마8,14-17) 14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15 여러분은 사람을 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 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16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 주십니다.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인 것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1테살5,23) 23 평화의 하느님께서 *친히 여러분을 완전히 거룩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여러분의 영과 혼과 몸을 온전하고 흠 없이 지켜 주시기를 빕니다.
☧ 아버지!
저희 고통의 삶속에서 아버지의 뜻(구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영원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