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9주간 수요일] 항상 준비하라. (루카12,39-48)

2025. 10. 21. 오전 8: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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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일 수요일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항상 준비하라. (루카1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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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독서<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십시오.>(로마6,12-18)

12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3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14 죄가 여러분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15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우리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으니 죄를 지어도 좋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16 여러분이 어떤 사람에게 자신을 종으로 넘겨 순종하면 여러분이 순종하는 그 사람의 종이라는 사실을 모릅니까? 여러분은 죽음으로 이끄는 죄의 종이 되거나 의로움으로 이끄는 순종의 종이 되거나 하는 것입니다.

17 그러나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여러분이 전에는 죄의 종이었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전해 받은 표준 가르침에 마음으로부터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18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화답송>시편124,1-3.4-6.7-8(8)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이스라엘은 말하여라.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셨던들, 사람들이 우리에게 맞서 일어났을 때,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셨던들, 우리를 거슬러 저들의 분노가 타올랐을 때, 우리를 산 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물살이 우리를 덮치고, 급류가 우리를 휩쓸었으리라. 거품을 뿜어내는 물살이 우리를 휩쓸었으리라. 저들 이빨에 우리를 먹이로 내주지 않으셨으니,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사냥꾼의 그물에서, 우리는 새처럼 벗어났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네. 우리 구원은 주님 이름에 있네.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네.


복음<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루카12,39-4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제1독서 (로마6,12-18)

 

"형제 여러분,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12)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13)

 

로마서 6장의 전반부인 1-11절은 사도 바오로가 성화(聖化)의 근거로서의 그리스도와의 일치와 죄에 대한 죽음을 주제로 논증했다.

즉 사도 바오로는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죄에 대해 죽은 자는 다시는 죄에 머무를 수 없으며, 마땅히 의로움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했던 것이다.

 

이제 이어지는 후반부인 로마서 6장 12-23절에서는 그리스도의 은총을 얻어 입은 성도로서 반드시 요구되는 자세인 거룩한 삶에 이르는 성화(聖化)를 다시 촉구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앞의 6장 1-11절과 내용상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굳이 구분하자면, 앞은 이론적 성격이 강하고, 뒤는 실천적 권고의 내용에 치중하고 있다.

 

이중에서 로마서 6장 12-14절은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새 생명안에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에게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바치라고 강력하게 명령하는 부분이다. 이것은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자에게 하는 명령이 아니다.

 

이것은 이미 죄에 대해 죽고, 더 이상 죄가 지배하지 못하는 새로운 신분이 된 성도에게 옛 죄가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라는 권고는, 새 생명을 얻은 자유인으로서의 특권과 권리를 향유하라는 아주 적절한 호소라고 할 수 있다.

 

로마서 6장 12절에서 '지배하여'로 번역된 '바실류에토'(basilleueto; reign)는 원형 '바실류오'(basilleuo)의 현재 명령형이며, 기본적 의미는 '다스리다', '지배하다', '왕노릇하다', '왕이 되다'등이다.

 

강한 금지 명령어 '메'(me; not)과 더불어 쓰였는데, 이것은 죄가 성도들에 대해 그 지배력을 상실하기는 했지만, 다시 다스리려고 계속 유혹할 때 새 생명으로 사는 자유인의 특권을 이용해서 그 지배(다스림)를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 성도들은 죄의 요구를 얼마든지 거부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죄에게 일체의 기회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도 여전히 죄로 하여금 자신의 몸을 지배하게 하거나 통제하게 내버려둔다면, 그는 은총을 헛되이 받은 것이다.

죄는 이미 상실한 자신의 통치 영역을 회복하고자 안간 힘을 쓸 것이다. 로마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죄'를 '헤 하마르티아'(he hamartia; sin)로 표현하면서 하나의 위격을 가진 실체처럼 나타낸다.

 

개는 자신이 토한 것을 다시 주워서 먹고, 돼지는 그 몸을 깨끗하게 씻어 주어도 다시 더러운 진창에 뒹군다(2베드2,21).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이것이 비단 개나 돼지만의 문제일 수가 없다는 점이다. 영적인 의미에서 우리도 그렇게 개나 돼지처럼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죄에 대해 죽은 우리가 여전히 죄로 하여금 자신의 몸의 지체를 마음대로 지배하게 한다면, 이것은 자유인이 다시 노예의 비참한 삶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러분의 죽을 몸을'

 

이것은 단순히 장차 소멸하여 없어질 육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죄는 인간의 육신만이 아니라 그 영혼까지도 장악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실이 본문에 '몸'으로 번역된 '소마티'(somati)의 원형 '소마'(soma; body) 전인(全人)을 나타내는 데도 쓰이며, 특히 죄와 죽음에 종속된 사람을 나타낼 때 쓰인다는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로마6,6; 8,13; 콜로2,11).

 

본절에서도 죄가 지배하는 인간의 상태가 바로 영적으로 죽은 상태임을 보여주기 위해 '죽음'이란 표현과 더불어, 죄와 죽음에 종속된 인간을 나타낼 때 흔히 쓰이는 '몸' 즉 '소마'(soma)란 표현을 사용했다.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이것은 우리 성도중에 누구든지 죄로 하여금 자신의 몸을 지배하고 통제하도록 내버려 둔다면, 필연적으로 그는 욕망에 순종(복종)하게 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욕망'과 '순종'을 나타내는 두 단어를 좀 보자. 먼저 '욕망'으로 번역된 '에피티미아이스'(epithymiais)는 '사욕'(邪慾), '동경'등을 의미하는 '에피티미아'(epithymia)의 여격복수이다.

 

초기 그리스도 문학에서는 '에피티미아'라는 단어는 중립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가 후에 윤리적으로 부정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데, 이것이 재물에 대한 잘못된 욕망을 나타내는 데 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70인역(LXX)에서는 주로 히브리어 '아와'(awa)와 '하마드'(hamad)의 역어로 사용되었으며, ① 도덕적으로 평범한 욕망(신명12,20),  ② 칭찬할 만한 욕망(창세31,30; 이사52,8), ③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악한 욕망(민수11,4) 등을 나타낸다.

 

이처럼 구약에서는 긍정적 의미로 쓰인 적이 있으나, 본절에서 사도 바오로는 '에피티미아'를 인간을 지배하는 죄에 대한 하나의 표현으로 사용하였다.

 

사도 바오로에게 있어서 이것은 하느님을 떠나서 죄의 지배 아래 처한 인간의 육체 속에 휘몰아치는 힘이다. 이 '에피티미아'는 모든 방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성적 욕망, 물질적 향유, 타인의 재물을 탐내는 것 등이다.

 

우리 성도들은 이것이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버려두어서는 안된다. 육체의 욕망은 언제든지 성령의 욕망과 대립되기 때문에, 죄가 자신의 몸을 지배하도록 방치하는 이들은 항상 성령을 거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음으로 '순종'으로 번역된 '휘파쿠에인'(hypakuein; you should obey)는 휘파쿠오'(hypakuo)의 현재 부정사이며, 기본적으로 '말을 듣다', '복종하다', '따르다' 등을 의미한다.

 

죄가 우리의 죽을 몸을 지배하려는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그의 정욕, 혹은 악한 정욕에 복종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들과 맞서서 싸워야 한다.

 

죄의 노예였던 이전에는 맞설 힘이 없었지만,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죄와 관계가 끊어진 이제는 충분히 맞설 수 있고, 또 물리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것은 바로 우리안에 성령이 계시기 때문이다.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간디, 슈바이쳐 등, 그들은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선을 행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착각하게 한다. 그 착각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왜? 그들은 구원을 주지 못했기에~그리스도교의 해악(害惡)이 된다는 것이다. 간디, 슈바이쳐 처럼 훌륭하게 착하게 살자~좋습니다. 그러나 먼저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善, 義,그 구원의 의로움을 찾고, 깨닫고 얻어서 하자는 것입니다.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 (루카12,39-48)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 나의 주인을 성령으로 준비하고, 삼고 의탁하는 사람은~ 그 성령께서 자기의 집인 나를 도둑이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 보호자 성령께서 신랑,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그 도둑으로부터 지켜주신 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둑은 누구를 가르키는 것인가~

 

(요한10,1.8)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양 우리에 들어갈 때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데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며 강도다. 8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 하늘의 문이신 예수님, 그분을 통하지 않고 들어가겠다는 것, 그리고 그 예수님보다 먼저인 것이 도둑이며 강도이다.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예수님의 대속, 그 십자가의 길이 구원(생명)의 진리인 것이다. 그러나 그 하늘의 의로움이신 예수님이 아닌 그 예수님 보다 먼저 온 율법, 곧 제사와 윤리의 행위로 들어가려는 것이 도둑이며 강도인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 정해진 양식, 충실하고 슬기로운 사람만이 아는 양식이다.

 

(창세1,29) 2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내가 온 땅 위에서 *씨를 맺는 모든 풀과 *씨 있는 모든 과일나무를 너희에게 준다. 이것이 너희의 *양식이 될 것이다.

= 씨, 사람이 먹어야 할 정해진 양식이다. 짐승에게는 풀을 양식으로 주셨다. 씨(제라)는 후손을 뜻한다. 그리고 하느님의 말씀을 비유한다.(마르1,14)

그 후손,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이시다.(요한1,14 갈라3,16) 씨가 땅을 위해 떨어져 죽어 맺는 열매(양식), 곧 예수님께서 우리 죄인들과 하나 되시고자 스스로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신 하느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정해진 양식이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짐승들의 먹이통(구유)으로 오신 것이다.

 

(루가2,11-12)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모든 인간들은 풀을 먹는 짐승이었다는 것이다.(이사40,6-8참조) 그러니 그 예수님의 길(씨)이 아닌 인간의 뜻, 그 길(풀)로 구원을 얻으려는 것, 하느님의 구원의 약속, 그 하느님의 뜻, 말씀을 훔치는, 헛되게 하는 강도요 도둑이라는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에다 인간의 생각, 뜻을 보태고, 뺀 그 사람의 지혜로 만들어낸 양식이라면 하느님의 것을 도적질한 강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의 마지막, 요한 묵시록에~

(묵시록22,18-19) 18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이에게 증언합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보태면, 하느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보태실 것입니다. 19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에 기록된 말씀 가운데에서 무엇을 *빼면, 하느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도성에서 얻을 *그의 몫을 빼어 버리실 것입니다.

= 그러니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잠언30,8). 기도하며 그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양식만을 준비하여 이웃에게 전해주는 신앙의 사람은,~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 종말이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종말은 우리 육의 죽음으로 먼저 온다.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 인간의 능력으로 알 수 없는 시간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 주인이신 하느님의 뜻, 하늘의 진리를 청하여 받고, 찾아 얻고 하여~ 그 받고, 얻는 진리를 이웃과 나누어야 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그리스도인의 착한일이다.

간디도 슈바이쳐도 하지못한 착한(善)일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아멘.

 

 


[연중 제29주간 수요일오늘의 묵상 (사제 정진만 안젤로)

 

오늘 복음은 어제 복음에 이어서 준비와 깨어 있음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주제를 이어 가려고 마태오 복음서 저자는 도둑의 비유와 함께 집사의 비유를 소개합니다.

어제 복음에서 오실 분은 주인이었지만오늘 복음에서는 그 대상이 바뀝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상하지 못한 때 도둑이 들어오듯이사람의 아들도 이처럼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진술에서 미래의 사건을 예상하지 못하는 인간의 무능력함이 강조됩니다.

이는 제자들이 깨어 준비하면서 사람의 아들의 오심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질문에 응답하시는 방식으로 가르침을 이어 가십니다.

어제 복음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종이 예시되었다면오늘 복음에서는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가 비유적으로 제시됩니다.

주인이 집사에게 맡긴 임무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주인의 가정을 돌보는 것이고또 다른 하나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주인은 집사에게 자신이 올 때를 기다리면서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리라 기대합니다.

그러나 만일 집사가주인이 늦게 온다는 사실을 알고 방만한 생활을 한다면그는 주인에게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두 번째 비유곧 집사의 비유에서 집사의 불충실한 모습이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집사의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시면서 제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십니다.

제자들을 향한 경고는 자칫 나태하고 방만한 생활에 빠져 있을 수 있는 우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정진만 안젤로 신부)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하느님당신이 응답해 주시니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시편17,6)

 

복음(루카12,39-48)

39 “이것을 명심하여라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 어제 우리는 열 처녀의 비유를 들어 등(교회)에 기름(성령)을 준비한 처녀들이 신랑이신 예수님을 만나 혼인잔치에 들어갔고, 기름을 준비한 그것이 ‘깨어있음’임을 배웠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때에 오는 도둑을 어찌 막겠는가? 그렇듯 생각지도 못한 떼에 오시는 주님을 어떻게 알아보고 맞아들일 수가 있는가? 그 시간, 그 때를 성령만이 아시고 알려 주신다.

그래서 내 집의 주인을 성령으로 충만해 있을 때, 성령께서 이끌어 주신다. 그것이 열 처녀(마태25,1-12)중 등(교회)에 기름(성령)을 준비하고 기다렸던, 그래서 신랑을 만났던 그 다석처녀들이 깨어있던 슬기로운 처녀들이다.

 

(마태25,13)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너희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한 사람 더 보자,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서 봉헌 하실 때~

(루가2,25-30) 25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26 성령께서는 그에게 주님의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고 알려 주셨다. 27 그가 성령에 이끌려 성전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아기에 관한 율법의 관례를 준수하려고 부모가 아기 예수님을 데리고 들어오자, 28 그는 아기를 두 팔에 받아 안고 이렇게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29 “주님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30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 소나 양 같은 큰 제물이 아닌 작은 제물인 비둘기를 바치는 그 가난한 이, 작고 연약한 아기를 구원자로 알아본 시메온이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며 이끄셨기 때문이다.

 

41 베드로가, “주님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 제때에 정해진 양식이다. 지금은 율법(제사와 윤리)의 때가 아니라, 그 제사를 십자가의 대속, 그 죽음으로 완성하신 아기였던 예수 그리스도, 그 그리스도의 피로 얻는 무죄의 법, 새 계약, 그 약속의 말씀을 생명, 구원의 양식으로 줄 때인 것이다. 그것이 히브리서 10장 전체의 말씀이다.

그래서 지금은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속죄 제물로 내어주신 그 구원의 하느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드리는 예배의 때라하신 것이다.

 

(요한4,23) 23 그러나 진실한 예배자들이 영과 진리 안에서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지금이 바로 그때다사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이들을 찾으신다.

 

(이사43,7) 7 나의 영광을 위하여 내가 창조한 이들내가 빚어 만든 이들을 모두 데려오너라.’”

 

43 행복하여라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 성경의 모든 말씀(재산)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은혜(恩惠)로 깨닫게 해 주신다는 말씀이다. 그가 하늘의 복(福)을 받는 부자(富者)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 하늘의 용서를 주지 못하는, 죄를 알게할 뿐인 율법(律法, 제사와 윤리)을 지키게 하는 것, 때리는 것이다. 그리고 율법을 먹고, 마신, 곧 지킨 그 자기열심, 의로움에 만족하게, 취하게 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그를 처단하여 불 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 불충실한 자들의 운명, 사람의 일, 자기 의로움을 위한 신앙인들, 그들이 하느님의 일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十字架)가 거저 주는 의로움을 진리로 믿지 못하는 불충실한 불법(不法)자들이다. (마태7,22-23. 16,23 요한6,29 14,6참조)

그들의 운명(運命)은 영원한 어둠인 땅속(地獄)이다. 하느님나라, 그 빛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 많이 주신 것, 많이 맏기신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곧 율법(제사와 윤리)에 시달려 마음이 춥고, 힘들어 하는 이웃들에게 성령(聖靈)께 의탁하여 율법(律法), 사람의 말, 계명이 아닌, 하느님께서 정해 주신 양식인 그리스도의 대속, 십자가의 복음을 구원의 진리로 주어 살리는, 그 이웃 사랑, 큰 계명을 실천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나, 우리)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복음 (루카12,39-48)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39~40)

 

루카 복음 12장 39절과 40절은 도둑이 올 때를 대비하는 집 주인의 비유이다.

여기서 '도둑'을 가리키는 '클렙테스'(kleptes; thief)는 폭력을 동반하여 공개적으로 물건을 약탈하는 '레스테스'(lestes)와는 달리 '몰래 물건을 훔치는 자'를 가리킨다.

 

따라서 이 '도둑'은 아무도 그 시기를 모른 채 비밀리에 오시는 재림하시는 주님으로서의 예수님을 상징한다.

그리고 여기서 '몇 시에'에 해당하는 '포이아 호라'(poia hora; what hour) 역시 40절의 '생각하지 않은 때에'와 대비하여 사람의 아들(人子)의 오심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때에 이루어질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알면'에 해당하는 '에데이'(edei; had known)는 '오이다'(oida)의 과거 완료형으로서 '이미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본문은 가정법 조건을 나타내는 '에이'(ei; if)로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주인이 그 시기를 미리 알아 도둑을 막는 일은 단순히 가정적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실제로 이 구절은 40절에서 제시되는 대로 생각하지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오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된다는 사실을 교훈하는 역설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편 '자기 집을 뚫고 들어 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에서 쓰인 동사 '디오뤽테나이'(diorychthenai; to be broken through)의 기본형 '디오륏소'(diorysso)는 '~을 통하여'라는 뜻의 전치사 '디아'(dia)와 '파다'는 뜻의 동사 '오륏소'(orysso)가 합성된 것으로 '~을 통하여 뚫고 들어가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당시의 집들은 흙벽돌로 지어졌기 때문에 도둑이주인 몰래 담을 뚫고서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새성경에서 번역되지 않은 불변사 '안'(an)은 본문 앞에서 사용된 가정법의 구절과 연관하여 그 결과로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동작을 가리킨다.

다시 말해서 원문은 불변사 '안'(an)을 사용해서 잡주인이 도둑이 언제 올지를 안다면, '항상 그리고 당연히' 그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 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지킬 것이라는 사실을 표현해 주고 있다.

따라서 이 비유는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 지 모르는 상황에서 더욱 깨어서 준비해야 할 것임을 교훈한다. 

 

이제 40절의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를 살펴보면, 여기에 쓰인 동사 '기네스테'(gynesthe; be)는 '기노마이'(gynomai) 현재 명령형으로서 '어떤 상태에 계속적으로 있을 것'을 명령하는 것이다.

그리고 '헤토이모이'(hetoimoi; ready) '준비된'이라는 뜻의 형용사 '헤토이모스'(hetoimos)의 복수형으로서 '기네스테 헤토이모이'(gynesthe hetoimoi) '계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어라'는 의미이다.

말하자면 이 구절은 '계속적인 준비'에 그 강조점이 있다.

 

이것은 39절의 도둑이 침입할 시기를 알고 있는 집주인과 대조하여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는 상황에서 나타날 수밖에 없는 당연한 귀결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하느님의 백성들은 계속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20251022일 수요일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이찬우 다두 신부)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전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편한 대로 살다가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회개하고 제대로 살면 되잖아!’ ‘어차피 죽기 전에는 예수님께서 안 오실 거니까, 지금은 그냥 살다가 죽기 직전에 성당에 가서 성사 보면 되잖아!’ 

이런 생각은 우리만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루카 복음사가가 복음서를 쓸 때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동안에는 제멋대로 살면서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회개하고 죽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도 알 수 없지만, 우리 삶의 마지막 또한 우리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 나온 불충실한 종의 모습이 이를 잘 보여 줍니다.

그래서 옛날에 성인들은 잠자리에 들 때마다 잘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자신도 부활하게 해 주심에 감사드렸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숨 쉬고 있는 하루, 그리고 우리가 지금 눈 뜨고 생활하는 이 하루는 어제 밤사이에 세상을 떠난 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하루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맙게 여겨집니까

오늘 하루가 새롭게 주어짐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이찬우 다두 신부)

 

 


 

 [연중 제29주간 수요일]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다.

인간의 뜻대로 하는 것은 뱀(사탄)의 유혹인 도둑이다.

 

복음(루카12,39-48)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 사람이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오는 도둑, 곧 하느님의 구원을 빼앗는 뱀의 지혜를, 그리고 사람이 생각하지도 못한 때에 오시는 주님을 어떻게, 무슨 수로 준비하나? 하느님의 영, 지혜의 성령께 의탁하는 것이다.

 

(시편121,4) 4 보라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께서는 졸지도 않으시고 잠들지도 않으신다.

= 나의 주인이시며 영원한 보호자, 하느님의 뜻, 비밀을 통찰하시는 성령 안에 사는 것이다.(요한14,26 1코린2,10)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심을 깨닫는 것이다. 말씀 안에 늘 머무르면 된다. (요한8,31-32)

  

41 베드로가, “주님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 모든 사람, 세상은 못 알아듣는 말씀 양식이라는 것이다. 선악의 도덕과 윤리의 사람의 말이 아니기에, 하느님 처럼의 자리에 앉은 인본주의는 못 알아듣는다. 하느님의 종, 곧 자신의 모든 것이 허무요, 헛된 것임을 깨달아, 하느님을 의지, 의탁하는 그 자기 버림, 부인이 된 사람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씀이다.

정해진 양식, “씨”다.(창세3,29) 씨는 ‘제라’(후손) 후손- 예수 그리스도(갈라3,16)

 

(마르4,14) 14 씨 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요한6,27)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 ‘씨, 말씀’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을 생명, 진리의 양식으로 주는 것이다. 그 양식을 먹어야 존재할 수 있다.(1코린8,6)

 

 (에페3,4-6) 형제 여러분, 4 내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6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 성령의 이끄심으로 십자가의 복음을 진리로 전하는 것이다.

 

43 행복하여라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 하느님의 모든 재산? 깨닫지 못해서, 말씀 안에 숨겨지고 감추어진 하느님의 뜻을 성령을 통해 모두 깨닫고 믿도록 해 주시겠다는 말씀이다. 곧 예수님 안에 그리스도를, 옛 계약 안에 새 계약을, 그 새 계약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 안에 하느님의 뜻, 힘, 용서, 자유, 안식, 평화, 자비, 의, 지혜, 사랑, 생명, 영광까지 모두 그 하느님의 모든 것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마음에 간직하고 마음에 지키기 위한 것이 신앙생활이다. 곧 자신의 뜻, 의, 영광을 위한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의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내 뜻, 소원을 빌어야 하는 십자가는 더 이상 없다. (히브5,12-6,3참조)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 그리스도의 종(奴)인 신자들에게, 이웃들에게, 새 계약인 십자가의 구원의 신비가 아닌 죄의 심판인 제사와 윤리, 그 율법의 신앙을 살게 하면, 그래서 그 옛 계약을 열심히 지킨 자기만족, 자기 의에 취하게 하면 자신의 뜻, 소원을 위해 십자가 아래서 열심히 비는 신앙을 살게 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 하느님의 뜻대로,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진리로 믿는 것이다.(요한6,29- 12,44참조) 인간들의 뜻대로 들어주는 기적과 능력의 예수님으로 섬기거나 섬기게 하면, 매를 많이 맞는다. 곧‘ 하느님의 재산, 하느님의 생명을 받지 못해 영원한 죽음에 갇히게 된다’는 말씀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 ‘깨달은 말씀을 흘려주어라’ 하심이다. 물 흐르듯이~~~

그것이 하느님의 모든 재산. 생명을 주는 이웃 사랑이다. 하늘의 천사들도 듣고 싶어 하는 복음이다.

 

 (에페3,10-12) 10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1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1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아멘)

= 십자가에서 하느님께 감사의 영광을 드리는 신앙을 살아야 한다. 다 이루어지지 않은 십자가로, 곧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을 계속한다면 언제 그분과 한 몸이 되겠는가?

하느님 나라는 내가 없음, 어둠임을 깨닫고 인정하는 그 자기 부인, 버림으로, 빛이신 그리스도께 들어가 그분과 한 몸이 되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빛의 나라다. 내 뜻, 소원을 위한, 내 밖에 예수님으로 계시면 하느님의 뜻대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다.(마르3,31-35) 하느님의 뜻, 일을 벗어난, 과녁을 벗어난(하마뜨리아-죄)다.

 

☨ 하느님의 지혜의 영이시며 진리이신 천주의 성령님!

말씀대로 저희에게 이루어지게 하소서의탁합니다아버지아버지의 나라가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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