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위선(僞善)을 조심하라. (루카12,1-7)
제1독서<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로마4,1-8)
1 혈육으로 우리 선조인 아브라함이 찾아 얻은 것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2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자랑할 만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3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하였습니다.
4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보수로 여겨집니다.
5 그러나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불경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받습니다.
6 그래서 다윗도 하느님께서 행위와는 상관없이 의로움을 인정해 주시는 사람의 행복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7 “행복하여라, 불법을 용서받고 죄가 덮어진 사람들!
8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지 않으시는 사람!”
<화답송>시편32,1-2.5.11(◎7) ◎ 당신은 저의 피신처. 구원의 환호로 저를 감싸시나이다.
○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을 씻은 이! 행복하여라, 주님이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영에 거짓이 없는 사람! ◎
○ 제 잘못을 당신께 아뢰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았나이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하나이다.” 당신은 제 허물과 잘못을 용서하셨나이다. ◎
○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 ◎
복음<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루카12,1-7)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제1독서 (로마4,1-8)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3)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보수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불경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분은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받았습니다."(4-5)
"일을 하지 않더라도"(5), "행위와는 상관없이"(6) 의로움으로 인정받는 자, 믿음으로 의화된 자의 행복을 다윗이 노래한다. "행복하여라, 불법을 용서받고 죄가 덮여진 사람들!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지 않으시는 사람!"(7-8)
의인으로 판정하는 것은 인간의 몫이 아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의인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다.
의인이라고 인정하시는 분은 주님 한 분 뿐이시다. 의인이라고 인정하시는 것은 주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밀과 가라지의 요소가 공존하고 선악의 내면적 갈등을 느끼는 인간이 과거에 온갖 허물, 죄악, 실수, 불법과 불의로 가득차 있었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지금, 이 자리, 여기에서 의인이라면 의인인 것이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신다. 주님께서는 통회하는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그리고 의인으로 인정해 주신다.
성경에 근거한 현행 교리대로 해도, 자식이 잘못하면 부모 마음이 아프듯이, 인간이 죄를 지으면 하느님의 선성에 누를 끼치고, 공의를 거스르고, 거룩함을 모독함으로 하느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 우리를 하느님 대전에 고발할 수 있는가? 원수 마귀들이 고발하는가? 세상의 나의 원수들이 고발하나?
이미 성부 하느님 대전에 십자가 보혈로 우리들의 죄와 벌을 다 씻어주신 제 1변호자이신 예수님과 제 2변호자이신 파라끌리토 진리의 성령, 위로자이신 성령님께서 계시는데~~~
7절에 인용된 다윗의 행복 고백은 바로 나의 고백이다.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이 덮여진 이!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얼굴에 거짓이 없는 사람!"(시편32,1-2)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그러므로
독서(로마4,4-8)
4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보수로 여겨집니다. 5 그러나 일(선, 의)을 하지 않더라도 불경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받습니다.(아멘)
복음(루카12,1-7)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바리사이의 가르침이 위선(僞善)이라는 말씀인데~
앞 절의 말씀을 보면~
(루가11,42) 42 불행하여라, 너희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는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하느님 사랑은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 자신의 뜻, 인간의 의로움을 위한 십일조의 가르침이 하느님의 뜻과 하늘의 의로움을 무시하는 위선이라는 말씀이다.
(루가11,52) 52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 율법(제사와 윤리)의 의로움으로 하느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하늘의 의로움, 그 하늘의 열쇄를 치워버리는 위선이라는 말씀이다. (내 이름, 뜻을 위한 신앙, 그 위선은 없는가)
(요한14,6)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율법은 옳고, 그름을 알려 줄 뿐, 죄를 없앨 수는 없다. 그래서 율법으로는 죄를 알게 될 뿐이라고 한 것이다.
(에페2,13) 13 그러나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바리사이들의 숨겨진 위선(僞善)은 드러나게 마련이고, 그들이 치워버린(감춰버린) 하늘의 진리(眞理), 하늘의 비밀(秘密)은 알려지기 마련이라는 말씀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병행복음 (마태10,27)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 얘수님께 들은 말씀을 선포(宣布)하라는 말씀인데, 어두운데 한 말, 골방에서 들은 것, 어두운 골방에 있는 제사 제물(祭物)과 초와 촛대, 기름 등 제사(祭祀) 기물(器物)들의 의미 곧 율법의 제사를 완성하신 십자가의 대속(代贖), 그 진리를 선포하라는 말씀이다.
율법의 제사를 완성하신 십자가(十字架)다. 구약(舊約)의 옛 계약을 대속으로 완성한 신약(新約)의 새 계약의 제사다.
그 새 계약의 효과(效果)~
(히브10,1.9-18) 1 율법은 장차 일어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만 지니고 있을 뿐 바로 그 실체의 모습은 지니고 있지 않으므로, 해마다 계속해서 바치는 같은 제물로는 하느님께 나아가는 이들을 완전하게 할 수 없습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진리, 새 계약)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율법, 옛 계약)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13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5 성령께서도 우리에게 증언해 주시니, 먼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그(십자가) 시대가 지난 뒤에 내가 그들과 맺어 줄 계약은 이러하다.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나는 그들의 마음에 내 법(새 계약)을 넣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그 법을 새겨 주리라.” 17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나는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의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리라.”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 하느님의 법, 곧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의 피(血)로 죄인들이 영구히 완전하고 거룩한 의로운 자가 되는 힘, 십자가 제사의 효과, 능력이다. 그래서 우리의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시는, 더 이상 예물도 ‘필요 없다’. 하신 그 하느님의 법, 새 계약을 선포하라는 말씀이다.
그림자일 뿐인 그 어둠의 율법이 아닌 빛(용서, 거룩, 의로움)의 진리를 선포하라는 말씀이다. 죄인(罪人)인 우리(내)가 그 진리로 영원한 어둠(죽음)에서 벗어나 영원한 빛, 생명으로 갈 수 있게 된 것이다.(믿음으로~)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 율법이, 세상이 주는 그 죄의 심판(審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다.(요한16,8참조)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하느님)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 다섯(5)-모세오경, 그 율법이 하느님 사랑, 이웃사랑, 그 둘(2)로, 곧 큰 계명으로 팔려 완성되었다는 말씀이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하느님께서 세우신 율법(律法)의 수많은 조항(條項)들 보다 우리(나)를 더 귀(貴)하게 여기시는, 사랑하시는 하느님 이시다. 그 아버지의 마음, 사랑이 나를 살리신다. 얼마만큼 사랑하시나? 매일매순간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수를 아시는 많큼 당신 아드님을 속죄(贖罪) 제물(祭物)로 내주신 만큼이다.
(골로1,21-22) 21 여러분은 한때 악행에 마음이 사로잡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과 *원수로 지냈습니다. 22 그러나 이제 하느님께서는 당신 아드님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육체로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이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로마12,1) 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내가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느님 마음에 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이 드려야 하는 합당한 예배입니다.
(로마15,7)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기꺼이 받아들이신 것처럼, 여러분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서로 기꺼이 받아들이십시오.
(1코린10,31) 31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골로3,5) 5 *그러므로 여러분 안에 있는 현세적인 것들, 곧 불륜, 더러움, 욕정, 나쁜 욕망, 탐욕을 죽이십시오. 탐욕은 우상 숭배입니다.
= 현세적(現世的)인 자기부인(自己否認), 버림의 삶으로 얻는 하느님이시다. 우리를 매일, 순간마다 사랑으로 돌보시며 보살피시는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두려움이 아닌 경외심(敬畏心)으로 그분과 하나가 되어야 하는 소중한 존재(存在)다.
☨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나, 우리)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사제 정진만 안젤로)
바리사이와 율법 교사를 향한 질책과 불행 선언에 이어서 제자들을 위한 가르침이 이어집니다.
어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이들과 율법 교사의 운명을 비교하시면서
예수님 자신과 당신을 따르는 이들이 받게 될 박해를 예고하셨습니다.
미래에 벌어질 일에 대한 예고는 제자들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들이 맞게 될 고난의 순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르침을 주고자 하십니다.
오늘 복음의 시작은 제자들이 경계하여야 할 대상이 누구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누룩에 비유하십니다.
누룩은 빵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재료입니다.
그런데 밀가루 반죽이 빵이 되려면 발효라는 일종의 부패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누룩을 비유로 들어 바리사이적 위선이 제자 공동체 안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십니다.
제자들은 율법에 담긴 하느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리사이들을 경계하여야 합니다.
제자들이 두려워하여야 하는 대상은 하느님이십니다.
제자들은 목숨을 위협하는 박해나 핍박의 상황에서 두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주관하시고 심판하실 권한을 가지신 하느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두 닢 값어치의 참새 다섯 마리보다 더 귀한 존재이므로 하느님께서 보호하여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경계할 대상과 두려워할 대상을 아는 것은 ‘지혜’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하느님께 청합시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그 이름이 하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10,20 참조).
(정진만 안젤로 신부)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복음(루카12,1-7)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 제자들에게 먼저? 수많은 군중이나 제자들이나 모두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제사와 윤리, 그 옛 계약의 가르침으로 자신들의 뜻, 욕망을 위해 주님을 따랐던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새 계약)을 주시고 그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 마음에 간직하고 수많은 군중들에게 흘려주어 자신들과 수많은 군중 모두 구원에 이르라고 가르침, 새 계약(계명)의 말슴을 제자들에게 먼저 주신 것이다. 옛 계약 안에 새 계약이 숨겨져 있음이다.(예레31,31) 그렇듯 말씀 안에 하느님의 뜻이 감추어져 있음이다.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숨겨지고 감추어진 하느님의 뜻, 새 계약의 말씀을 깨닫지 못해 율법, 옛 계약을 붙들고 제사와 윤리의 신앙을 고집하면서 스스로 의롭다, 깨끗하다 만족해 했던 것이다. 그러나 율법의 행위대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인간의 노력, 의지로는 절대 안 된다.
사실은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인간들은 스스로 합의점을 찾았다. “인간이 어떻게 다 지킬 수 있겠어, 그러니 최선을 다해 지켜보는 거야. 그러면 사랑의 하느님께서 봐 주실거야.” 하면서 인간에게 맞춘 가짜 법을 만들어 버렸다. 하느님의 뜻, 계약, 법, 말씀을 폐기한 것이다.(마르7,13)
하느님은 당신을 흉내 내다가 오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과 똑같이 “완전(完全)하라.” 하셨다.
(마태5,48) 48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인간이 어떻게 하느님처럼 완전할 수 있겠는가?~ 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代贖)하시고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血)에 씻기면 된다. 십자가의 그리스도, 그 완전하신 분과 한 몸이 되면 된다. 곧 그분을 머리로 그분의 지체가 되는 것이다. 자신의 머리가 죽는, 자기 버림, 부인(否認)이다.
바리사이 적 인본주의의 발상, 그 뜻을 죽이는, 부인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새 계약(계명)을 믿는 것, 사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대속하시고 흘리신 피로 우리의 모든 죄(罪), 더러운 양심까지 깨끗이 씻겨 하느님처럼 완전한,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히브10,10)
인간들이 합의하여 퇴선을 다해 보았던 인간들의 공든 탑, 그 바벨을 하느님께서 부수셨지 않은가.(창세11,1-9) 그런데도 여전히 인간의 힘, 노력을 가치로 여기며 참이라는 인본주의, 바리사이의 누룩, 그 가르침을 주면서 믿는다는 수많은 군중(신자)들과 함께 영원한 어둠에 갇히는 헛된 신앙을 살고 있다.
(마르7,13) 13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전통(傳統)을 우선시 하며 인간의 본성, 전통인 토속(土俗)신앙과 접목시켜 올바른 진리의 신앙, 하느님의 뜻, 말씀이 퇴색되어지고 말았다.
(2티모4,3) 3 사람들이 건전한(진리) 가르침을 더 이상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을 때가 올 것입니다. 호기심에 가득 찬 그들은 자기들의 욕망에 따라 교사들을 모아들일 것입니다.
3ㄱ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 인간들의 욕망을 위한, 그래서 죄(어둠)를 주는 옛 계약(계명)의 말이 빛의 계명, 말씀, 곧 하늘의 생명을 주는 새 계약(계명)으로 밝혀질 것이라는 말씀이다. (1요한2,7-8 보충)
3ㄴ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 골방, 제사의 제물, 기름등을 보관하는 방이다. 곧 율법의 제사, 그 옛 계약이 아닌, 새 계약인 십자가의 복음이 진리로 선포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느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당신의 영, 진리의 성령을 통해 밝히신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 물론 창조주 하느님이시다. 죽이시고 살리시는 권한은 그분께만 있다. 그 살리시는 권한(權限),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다. 그리고 그 권한을 우리도 전가(傳家)받았다.(마태28,18~ 루가10,19)
독서(에페1,11-14)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 다섯, 구약의 모세오경, 그 죽음의 율법이 두 계명에 팔렸다. 곧 신약의 하느님의 사랑, 이웃 사랑, 두 계명이다.
그런데 병행(竝行) 마태복음을 보면,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린다.(마태10,29) 두 계명을 하나라는 것이다.(갈라5,14)
성경의 모든 계명은 죽음에서 살리시는 하느님의 사랑, 그 하나, 한 닢을 말한다.
(루가12,59)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죽음의 감옥)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 그 하느님의 사랑, 한 닢을 주는 것이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1요한4,10)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 관심(關心)이다. 사랑은 마음을 주는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의 생명, 숨이 들어있는 당신의 분신(分身)이기에~(창세2,7) 하느님의 온 마음과 정신이 우리에게 쏠려있다. 그래서 매일 순간 빠지는 머리카락까지 세실 수가 있으신 것이다. 곧 우리의 구원을 위해 늘 마음을 쓰시고 계심이다.
그러면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하느님에 대한 관심이, 마음이 가야한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이가 너무 좋아 사랑하는 이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그의 편지(말씀)를 일고 또 읽고 싶어진다. 그 사랑을 마음에 간직, 지켰을 때 모든 것에서 자유하다.(2코린3,17)
인간의 모든 것이 거짓, 위선(僞善)임을 깨달았을 때다. 곧 인간의 머리가 죽는, 자기 부인(否認), 버림으로다. 그것이 사는 것, 생명이다. 하느님의 영, 진리의 성령께서 깨닫고 믿도록 가르치시며 보호하신다.(1코린2,9-10)
☨ 영원한 보호자 천주의 성령님!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복음 (루카12,1-7)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1ㄷ)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5ㄴ)
예수님께서는 루카 복음 12장 4~12절에서 환난을 이기는 신앙에 대한 교훈을 주시기에 앞서서 12장 1~3절에서 제자들에게 박해와 환난을 가져다 준 주역이 될 바리사이들의 정체를 밝히며, 그들의 위선을 경계하신다.
'조심하여라'로 번역된 '프로세케테'(prosechete; beware; be on your gaurd)의 원형 '프로세코'(prosecho)는 '~을 향하여'라는 뜻의 전치사 '프로스'(pros)와 '붙잡다'는 뜻의 동사 '에코'(echo)가 결합된 형태로서 '어떤 대상을 행하여 마음이나 생각을 붙잡다'는 뜻이다.
여기서는 '~로 부터'라는 뜻의 전치사 '아포'(apo)와 '너희 자신들에게' 라는 뜻의 재귀 대명사 '헤아우토이스'(heautois)가 덧붙여 사용되어,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조심할 것을 좀 더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여기서 '누룩'에 해당하는 '쥐메스'(zymes; leaven; yeast)는 바리사이들이 행하는 모든 위선적 행동과 동격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상징하는 데 사용된 '누룩'이 지닌 대표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부패성인데, 당시 유대인들의 주식인 빵을 만드는 데 있어서, 누룩을 섞은 반죽이 오래 되면 그 반죽은 부패하여 나쁜 냄새를 내고 부패하고 만다.
이러한 누룩의 부패성은 바리사이들의 위선을 방치하며 모든 사람들을 부패시키는 것을 상징한다.
둘째로 파급효과인데,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만드는 것처럼 바리사이들의 위선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로 신속하게 파급될 것을 상징한다.
셋째로 누룩은 겉으로는 쉽게 구별되지 않지만, 열을 가하면 결국 드러나고 마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루카복음 12장 2절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바리사이들이 아무리 겉으로 자신을 위장할지라도 마지막 때에는 그들의 죄악이 드러나게 될 것임을 상징한다.
이러한 속성은 '누룩'이 '위선'으로 번역된 '휘포크리시스'(hypokrisis; hypocrisy)와 동일한 의미를 지녔음을 보여 준다.
'휘포크리시스'(hypokrisis)는 원래 배우가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따라서 '위선'이란 자신의 본 모습은 숨긴 채, 자기의 가장된 모습을 드러내는 위선적 행동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누룩은 이것에 대한 좋은 상징이 되는 것이다.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
'지옥'으로 번역된 '게엔나'(geenna; hell)는 원래 '힌놈의 골짜기'라는 뜻의 히브리어 '게힌놈'(gehinnom)의 희랍어 음역이다.
'게힌놈'은 예루살렘 남서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어린 아이들을 몰록신에게 제물로 불태워 바친 곳이었다(레위18,21; 예레7,32).
이러한 행위는 요시야 임금의 종교 개혁에 의해 근절되었지만(2열왕23,16), 이곳은 계속하여 저주받은 곳으로 간주되었다(예레7,31; 19,6).
후에 이곳은 예루살렘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및 죄인들의 시체 등이 계속해서 타오르는 곳이 되었다(예레18,1-4; 19,2.10-13; 느헤2,13).
이러한 이유로 이곳은 마지막 심판 후에 악인들이 계속해서 불타는 지옥으로 상징되었다.
즉 '게엔나'는 확정적인 하느님의 심판에 의하여 영원토록 고통받는 곳을 가리킨다.
여기서는 바로 이러한 영원한 형벌의 장소로 보낼 권한이 오직 하느님께만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궁극적으로 두려워할 존재는 바로 최후의 심판에서 죄인을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으로 보내는 하느님이심을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하다'('포베오'; 'phobeo'; fear)는 동사를 세 번이나 사용하여 거듭 강조하고 있다.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이찬우 다두 신부)
어릴 때 우리나라의 무서운 전설을 다룬 드라마인 “전설의 고향”을 보며 귀신을 무서워하였습니다.
특히나 저는 ‘내 다리 내놔’ 편을 보고 나서는 갑자기 귀신이 나타나 저를 잡아갈까 봐 두려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요즘처럼 집 안에 화장실이 있지 않고 집 밖에 있어서 밤에 화장실에 가기도 꽤나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이처럼 어릴 때는 귀신처럼 보이지 않는 존재를 무서워하였다면, 어른이 된 지금은 보이는 존재가, 특히 사람이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무심코 저에게 하는 행동 하나 말 한마디가 더 무섭습니다.
마음에 상처 주는 말을 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한 표정을 볼 때면 사람이 정말 무섭게 느껴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루카 12,4-5)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하느님만을 두려워하라는 말씀입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경외’, 곧 두려워함은 성령 칠은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하느님께서 무서운 분이셔서, 우리가 죽은 뒤에 심판하시기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경외란 하느님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그분 마음을 상하게 하지는 않는지 자신을 살펴보게 하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누구를 가장 두려워합니까? 사람입니까? 하느님입니까?
하느님을 왜 두려워합니까? 우리를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까?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까?
(이찬우 다두 신부)
[연중 제28주간 금요일]<2>
올바른 깨달음과 바른 믿음주소서
복음(루카.12,1-7)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이 위선(僞善)이라는 말씀이다. 곧 율법을 잘 지킨 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의롭다고 하나 그 사람의 열심인 의로움은 다른 이를 판단하는 불의(不義)로 위선이 되기 때문이다.(루가18,9)
(마르7,7-8) 7 그들은 사람의 규정을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섬긴다.’ 8 너희는 하느님의 계명(사랑)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법)을 지키는 것이다.”
(로마10,2-3) 2 나는 그들에 관하여 증언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위한 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깨달음에 바탕을 두지 않은 열성입니다. 3 하느님에게서 오는 의로움을 알지 못한 채 자기의 의로움을 내세우려고 힘을 쓰면서, 하느님의 의로움에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로마4,4-5) 4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보수로 여겨집니다. 5 그러나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불경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분(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받습니다.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 인간의 죄, 위선도 감추어져있고, 하느님의 의로우심도 인간에게 숨겨지고 감추어져 있음이다. 모두 드러나고 알려지게 된다고 하십니다.
(시편19,3) 3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네.
(시편90,8) 8 당신께서는 저희의 잘못을 당신 앞에, 저희의 감추어진 죄를 당신 얼굴의 빛 앞에 드러내십니다.
(이사45,3) 3 내가 어둠 속에 있는 보화와 숨겨진 보물을 너에게 주리니 내가 바로 너를 지명하여 부르는 주님임을,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네가 알게 하려는 것이다.
(예레33,3) 3 “나를 불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대답해 주고, 네가 몰랐던 큰일과 숨겨진 일들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1베드3,3-4) 3 머리를 땋아 올리거나 금붙이를 달거나 좋은 옷을 차려입거나 하는 겉치장을 하지 말고, 4 온유하고 정숙한 정신과 같이 썩지 않는 것으로, 마음속에 감추어진 자신을 치장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하느님 앞에서 귀중한 것입니다.
(1코린5,7)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고 새 반죽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누룩 없는 빵입니다.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기 때문입니다.
3ㄱ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 어둠, 곧 죄의 법의 말을 그리스도의 대속(代贖)으로 빛, 생명의 말씀으로 들을 것입니다.
3ㄴ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 골방에 숨겨진, 감추어진 법의 말이 주님의 생명의 말씀으로 지붕 위, 온 세상으로 선포될 것이라 하심이다.
(로마3,21-22) 21 그러나 이제는 율법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율법과 예언자들이 증언하는 것입니다. 22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오는 하느님의 의로움은 믿는 모든 이를 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아무 차별도 없습니다.
(로마4,6-8) 6 그래서 다윗도 하느님께서 행위와는 상관없이 의로움을 인정해 주시는 사람의 행복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7 “행복하여라, 불법을 용서받고 죄가 덮어진 사람들! 8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지 않으시는 사람!”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아멘.
= 참새 다섯 마리가 두닢에 팔린다? 다섯-율법(모세오경)이 두닢, 곧 선악의 법으로 팔려 없어진다는 말씀이다. 곧 법, 심판의 하느님은 없으시니(잘못 알고서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구약의 하느님의 진노(震怒)는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까지 아시는 우리에 대한 관심, 사랑의 표현, 표징(標徵)이다. 머리카락 만큼 이나 많은 죄에서 구하시는 하느님이시다.(시편40,13-14)
(시편121,1-8) 1 산들을 향하여 내 눈을 드네. 내 도움은 어디서 오리오? 2 내 도움은 주님에게서 오리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다. 3 그분께서는 네 발이 비틀거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지키시는 그분께서는 졸지도 않으신다. 4 보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께서는 졸지도 않으시고 잠들지도 않으신다. 5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너의 그늘 네 오른쪽에 계시다. 6 낮에는 해도, 밤에는 달도 너를 해치지 않으리라. 7 주님께서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시고 네 생명을 지키신다. 8 나거나 들거나 주님께서 너를 지키신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 하느님은 당신의 진노에서 구하시려, 곧 나의 생명을 지켜주시기 위해 훈육(訓育)하신다.
(히브12,6.11) 6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11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아멘
= 평화는 율법이,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으로 하느님께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상태이다.
*평화(에이레네)- 두 마리 소가 한 방향으로 가는 것.
☧ 저의 주인이신 하느님 아버지! 제가 아버지의 귀한 존재라니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사랑 안에 녹아들게 하시어 위선이 아닌 사랑받는 이의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