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둡시다>>
[스크랩] 성당 중앙 통로를 피해야하는 이유
성당에 들어서면 어떤 자세나 행동이 좋은지 말씀드립니다.
성당에 들어서면 먼저 성수대에서 성수를 약간 찍어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호경을 바칩니다. 성수를 찍는 것은 거룩한 곳에 들어왔으므로
우리 자신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제대를 향해 깊은 절로 공경을 표시한 후 좌우 통로를
통해 적당한 자리를 찾아갑니다. 가급적이면 중앙 통로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중앙통로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전례를 집전하는 사제가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도를 바치고자 성당에 오는 경우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하는 미사나 다른 예절에 참례하러 올 경우는 나중에 오는
신자들을 위해서 앞쪽부터 자리를 채워 앉는 것이 좋습니다.
주일미사 때 성당에 가면 앞쪽은 텅 비어 있고 뒤쪽에는 자리가
꽉 차 있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되는데,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성당 안에서 이동할 때에는 두손을 모은 채 경건한 자세로 이동하는 게 좋습니다.
때로는 팔을 흔들면서 씩씩하게(?)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제대 앞을 가로질러 반대쪽으로 갈 때는
중앙에서 제대를 향해 깊은 절을 한 후에 가도록 합니다.
성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제대를 향해 절을 하는 것과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물론 이런 외적 격식보다는 내면 자세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러나 외적 형식은 내적 자세를 더욱 올바로 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한가지 더 *
성당은 기도하는 곳이고 거룩한 곳이므로 성당 안에서는 조용히 하고
침묵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특히 주일 미사가 끝나고 나면 한꺼번에
신자들이 나가면서 서로 인사하느라고 소란스러울 때가 많은데 조용히
조금 더 기도하고 싶은 이들에게 방해가 됩니다. 옆 사람과 대화는
성당 밖에서 하고 성당 안에서 꼭 이야기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다른 신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귀엣말로 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