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이 주는 상처

2008. 4. 27. 오전 2:48:17

글자

 '험담이 주는 상처'
어느 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돌아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왔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다.
“잠깐.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을 세 가지 '체'에 걸러 보았느냐?”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다. “세 가지 '체' 라니오?”

“아들아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라는 증거가 있느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이라는 [체]에 걸러 보아라.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냐?”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 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버려라.”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욕을 먹는 사람, 욕을 듣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라고 했다.

 

 

 

댓글 2

  • 2008년 4월 27일 오전 5:12

    새벽에 듣는 새소리가 상쾌합니다. 그래요. 험담은 절대로 필요한것도 ,선한것도 진실한것도 아니지요. 그저 험담은 험담일 뿐 상처만 줄 뿐이지요. 절대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 일 뿐입니다.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8년 4월 27일 오전 7:51

    너무도 멋진 아들과 아버지의 대화 진정 삶의 방향 우리가 해야할말들 일목요현 하게 철학적 으로 표현 되어 있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