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 밥 세끼니 (2006년 1월 씀)

2008. 4. 1. 오전 11:47:06

글자
지난 토요일은, 고등학교 선배님 장인어른 께서 소천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마리아  성당에서 장례미사와 연도를 드렸읍니다. 고별식인 오늘 월요일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했지만, 거진 끝날 도착을 해서
아쉬웠었읍니다.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친교마당에서 조문객들과 같이 있는 동안 단순하면서도 마음의 와닿는 마디가 종일 나의 귀를 돌았읍니다.

"
하루 세끼 먹을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

성당 신자분의 목소리였읍니다.

성당소속의 신자분의 목소리 였읍니다.
 
세끼를 먹을 있어 감사한 보다는, 욕심 이루지 못한 실망감에 마음을 여리고, 하느님과 조금이나마 멀어졌던 순간이 많지 않나 라는 반성을 합니다. 아무 없을 같은 사람이 갑작스런 비명으로 떠나가기도 하고, 몸이 불편하더라도 오래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루만 있다면'이라고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저의 내일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지요.
 
 
잠시의 인연으로 인해 아팠던 마음이라며 없다고 아쉬워 하는 것보다 오히려 존재하는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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