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인도에 따라 사는 넷째 박사

2008. 1. 15. 오전 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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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둘째 주 레지오 훈화 주제 : 별의 인도에 따라 사는 넷째 박사

마태오 복음 2,9-11

박사들은 임금의 말을 듣고 길을 떠났다. 그러자 동방에서 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그들은 그 별을 보고 더없이 기뻐하였다. 그리고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였다. 또 보물 상자를 열고 아기에게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우리는 지난주에 주님 공현 대축일을 지냈습니다. 박사들은 구세주 탄생하심을 아시고 별의 인도를 받아 아기 예수님께 세 가지 예물을 드리고 경배하였습니다. 주님 공현 대축일을 지내면서 우리는 구세주께서 이스라엘민족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구원하러 오셨음을 알게 됩니다. 박사들이 별의 인도로 구세주 경배하였듯이 우리도 별의 인도를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넷째 박사로 언젠가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여야 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각자 해야 할 일과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일들이 우리들의 별이 되어 하느님께서 주신 1년을 잘 살아 가도록 인도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어두움이 가득한 캄캄한 밤에 빛나는 별은 우리에게 가던 길을 잘 가도록 용기를 주며 인도 합니다. 각자가 지닌 별이 없다면 우리는 캄캄한 밤에 어디로 갈지 모르고 길을 잃고 헤매는 불쌍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길을 잃어버려 본 사람은 그 당황스럽고 걱정스런 순간들을 아실 것입니다. 우리의 별이 구름 때문에 가려 보이지 않을 경우라도 늘 그 뒤편에서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또 어두움이 가득할 경우 더 별이 빛난다는 사실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별 중에 별인 주님을 잊지 않고 그분의 인도에 따라 묵묵히 가야 할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이 된다고 하더라도 별은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기에 우리는 길을 잃지 않고 용기를 가지고 가던 길을 잘 갈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넷째 박사가 되어 길을 가고 있는 우리에게 예물을 만들 기회가 늘 주어지리라 생각이 듭니다. 주어진 삶을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과 도와주는 것과 나누어주는 것 등 삶 통하여 그분께 드릴 예물을 기쁘게 만들어 가 언젠가 구세주 경배 시에 내어 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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