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째 주 레지오 훈화 주제 : 앞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자.
이사야 43,18-19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 두지 말라. 보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시작하였다.
묵시록 21,5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약한 인간적인 이런 저런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꾸며진 2007년의 허물 많은 삶을 기쁘게 받아주시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여 아름답게 꾸며보도록 2008년의 하얀 도화지를 주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누추한 삶을 받아 주시고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처럼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 두지 말라. 이제 새 일을 시작하신다고 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우리는 지나간 것에 묶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뒤돌아보면서 마음 아파하고, 용기를 잃어버리는 경우를 경험합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된 롯의 아내의 행동이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창세기를 읽으면서 이 부분에 오면 하느님이 보내 천사가 뒤를 돌아다보지 말라고 했는데 롯의 아내가 왜 뒤를 돌아다보았는가?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이 보고 싶어서 뒤를 돌아다보았을까? 롯의 아내의 삶의 어떤 부분들이 하느님의 말씀보다 더 중요했는가? 등 의 의문을 가지며 나도 역시 돌아보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을 해 보게 됩니다. 롯의 아내는 멈추고 뒤를 돌아다보았기에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불필요한 것에 마음이 묶이어 뒤돌아보게 되면 우리도 롯의 아내처럼 조금씩 소금기둥이 될 것입니다. 지나간 것들이 다 소용없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나아갈 때 필요한 것만 뒤돌아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나의 실수와 섭섭함 등의 부정적인 감정들과 일들을 내가 지우려고 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처리하시도록 맡겨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나를 뒤돌아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에 묶이지 않고 새롭게 한해를 시작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결과가 중요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도 하느님께서 주신 366(올해는 윤년)일을 감사히 받아 더 신앙 깊은 삶을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