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 레지오 훈화 주제 : 나는 어떤 장애인인가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마태오복음 15, 30-31
그러자 많은 군중이 다리 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 못하는 이들, 그리고 또 다른 많은 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다가왔다. 그들을 그분 발치에 데려다 놓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그리하여 말 못하는 이들이 말을 하고 불구자들이 온전해지고 다리 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눈먼 이들이 보게 되자, 군중이 이를 보고 놀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우리는 전례력으로 새해인 대림절을 맞이하여 구세주 오시기를 학수고대한 이스라엘 민족처럼 우리 가운데 예수님 탄생하시기를 기다립니다. 가정에서 손님이 오신다면 여러 가지로 손님맞이 할 준비를 합니다. 마찬가지로 신자인 우리들도 평소에 소홀히 했던 기도생활과 성사생활과 이웃사랑 실천 등에 충실 하면서 예수님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메시아 오시면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그때에 다리 저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 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광야에서는 물이 터져 나오고 사막에서는 냇물이 흐르리라” 라고 예언을 했습니다. 예언과 같이 마태오복음 15장30-31절에 예수님께서 다리 저는 이들과 눈먼 이들과 다른 불구자들과 말 못하는 이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우리는 비록 육신으로는 장애인이 아니지만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길로 걸어가지 않는다면, 예수님 눈으로 보려고 노력하지 않고 내가 보는 것으로만 고집하고, 남의 말을 듣기 보다는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그리고 내 감정에 따라 말 하고 부정적인 말만 하고 산다면 우리도 하느님 보시기에 다리 저는 이고, 눈먼 이며, 귀머거리, 벙어리이기에 고침을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얼마만큼 크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우리 판단으로 장애인이다 아니다 라고 할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다리 저는 이는 눈먼 이를 인도하듯 서로 도와서 예수님 발치로 가서 나음을 받아야 합니다. 1년을 살아오는 동안 나는 어떤 장애로 많이 살아 왔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그분이 오시는 날 고침을 받도록 그분 발치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 발치로 인도하는 사람이 없으면 갈 수 없으니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그런 인도자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주위에 쉬고 있는 형제들을 예수님 발치로 데리고 와서 고침을 받고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