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냐, 재물이냐 /신 영주

2007. 11. 14. 오전 8:56:50

글자
마태오 복음 6,22-23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 받들고 다른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게 섬길 수 없다."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기에 재물이 필요합니다.  사실 재물만이 아닙니다.  권력, 학식, 직업, 건강, 외모등 우리가 가지고 싶고, 필요한 것이 무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에 우리 마음이 빼앗겨 하느님과 멀어져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이 많기에 거기에 우리 마음이 빼앗기고 현혹외더 하느님 자리에 다른 것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생활하면서 많이 느끼고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 한 주인을 섬기기로 맹세한 자녀들이니 그 분께 충성을 다할 수 있도록 늘 깨어있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 봅시다.
 
인간의 욕심에 대한 러시아 동화를 소개합니다.:
 
옛날 러시아에 한 가난한 농부가 있었답니다.  이 농부는 넓고 넓은 땅의 주인이되어 많은 농사를 지는 것이 늘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웃마을에 많은 땅을 가진 대지주가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농부는 그에게 달려가 소원을 들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자 대지주는 청을 들어주겠노라고하며 한 가지 조건을 내놓았습니다.  "해가 뜰 때부터 해가 질때까지 당신이 밟고 지나간 땅을 모두 당신에게 주겠소.  그러나 반드시 해가 지기 전까지는 당신이 출발한 이 지점으로 돌아와야만 하오." 농부는 너무 기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내일이면 자기도 대지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다리던 이튼 날 새벽이 되었습니다.  동이 트자마자 농부는 기마병처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한발 한 발 달릴때마다 광활한 들펀은 점점 그의 땅이 되가고 있었습니다.  내 땅이 많아진다는 그 한 생각으로 농부는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얼마나 달렸을까요? 문득 눈을 들어 서녁을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평선에 걸려 있었습니다.  농부는 급히 발걸음을 돌려 출발점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너무 멀리 와 있었습니다.  죽을 힘을 다해 출발점에 돌아왔을 때 농부는 지쳐 그만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 너른 들판의 주인이 됐는데도 농부는 영영 일어날줄을 몰랐습니다.  대지주는 끝없이 펼쳐진 넓은 평원 저편에 눈을 던지고는 한숨 섞인 소리로 중얼거렸습니다.  "제 몸 하나 뉘일 땅이면 족한 것을....." 
 
11월 둘째 주 레지오 훈화
 
 

댓글 2

  • 2007년 11월 14일 오전 9:43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불러드리게되지요..마음을 비운다는것이 무엇을 버려야하는것인지....비우면 무엇을 얻어 채워야 하는지~~ 알면서 행하지 못하는 좋은글입니다

  • 2007년 11월 14일 오전 11:05

    우리를 비워서 하느님 말씀과 사랑으로만 가득채우며 살아야하는데.... 이런 욕심은 많이 부려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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