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감히 사람의 죄를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으셨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그분에게 독성죄를 범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유 때문에 그분을 십자가에 매달았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다음에 사도들에게 말슴하쎴다.
" 성령을 받으시오.
여러분이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들은 용서받을 것이요,
여러분이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잇을 것입니다."
이로써 사제들에게 참으로 놀라운 권한이 부여된다. 평신도는 영적 상담자가 될 수 있지만
결코 하느님의 이름으로 사람의 죄를 사한다고 말할 수 없다.
예수님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죄를 사하시고, 사제들에게 당신의 이름으로 죄를 사할 수 있도록 하는
이 놀라운 선물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사제는 공동체 생활에서 꼭 있어야 할 존재이다.
그는 사람들이 죄를 용서받고 그럼으로써 항상 새로운 희망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한다.
사제는 이러한 권한 때문에라도 유한적(일시적인) 권력에 휩싸이 말아야 한다.
우리 공동체는 성체 성사로 자양분을 주고 죄를 용서하는 이런 사제인 목자를 언제나 필요로 하고 있다.
우리는 공동체로서뿐 아니라 개개인으로서도 그들을 필요로 한다. 사제를 통하여 우리의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 속에 뿌리 내리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사제는 솔직하고 온유하되 확고하고
암흑과의 투쟁에 있어서는 때로 완고하기까지도 한 기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공동체와 성장"
장 바니에 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