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넷째 주 레지오 훈화 주제 :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
루카복음 2,8-14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우리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으로 기뻐하고 그 기쁨을 이웃과 나누며 축제의 분위기에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기쁨을 누리기 위해 우리는 대림절을 지내며 아기 예수님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구세주 오시기 전의 이 세상은 어두움의 상태이기에 우리는 대림환에 꽂힌 4개의 초를 한 주씩 지날 때 마다 하나씩 켜므로 구세주 오시는 날이 다가오고 그래서 세상은 점점 어두움에서 벗어나고 빛으로 오시는 구세주로 인하여 점점 밝아짐을 의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탄 밤미사 전에 성당안의 모든 전등을 끄고 즉 어두움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 아기 예수님 오시는 것을 기다리며, 아기 예수님을 안고 입장하시는 사제와 복사를 맞이하며 그 행렬 후 사제가 아기 예수님을 구유에 뉘이시면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며 그로인해 세상은 밝아졌다는 의미로 성당안의 모든 전등을 켜게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우리 마음 안에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미사 참례하는 동안 그 후 어느 때라고 우리 마음 안에 기쁨으로 가득 찬다는 느낌을 가지면 탄생하신 것이 아닐까요. 전례를 통해 우리는 이런 기쁨을 가져야 하기에 우리는 마음의 준비와 전례의미를 잘 알고 전례를 어떻게 거행할 것인지 연구하고 실행하는 노력이 필요하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보면 천사는 제일 먼저 목자들에게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 줍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 사이에 목자는 천한 직업에 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이지만 하느님 보시기에 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전해 주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구세주를 알아보는 것 역시 인간의 눈으로는 결코 알아 뵙지 못하는 미천한 외양간에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인간의 눈에 들기 위해 애쓰고, 내가 가진 사고로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두움에서 해방을 맞이하며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 앞에 조배 드리며 하느님의 사랑을 배반한 인간을 위해 사람으로 오신 강생의 신비 앞에서 우리의 모든 불평은 사라지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가득 느끼게 됩니다. 예수님의 탄생으로 우리의 모든 어두움을 몰아내고 아기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기쁨을 가득한 받으시고, 그 받은 평화와 기쁨을 이웃과 나누며, 그들에게도 이런 평화와 기쁨을 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