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논 골짜기-일어나 떠나라⑴
모래 언덕 지그재그 달려온 길
눈 앞에 펼쳐진 천 길 낭떠러지
그 누가 불렀나‘그랜드 캐년’이라고
사자 울부짖듯 소리치는 강물
모압과 아모리 천연 경계 이뤘지
서로 짓밟힐 수 없는 자존심의 한계선
길 좀 터주시오 ‘임금의 큰길’
'안 된다'칼날 세우는 시혼 병정들
마파람 높새바람 부딪친 번갯불
그러나 이미 내린 주님 분부
일어나 떠나라, 아르논 강 건너라
가나안땅으로 발걸음 서둘렀네
돌 같은 믿음 새로운 세대 앞에
온누리 백성들 몸서리치느니
큰강 가파른 산줄기 문제 되리오
이제 둑을 쌓아 실개천 물 담은
무집 호⑵ 물결 잔잔하고
풀 뜯는 양 무리 지켜보는
베드윈 족 얼굴 환하구료
⑴ 신명 2,13-37
⑵ 아르논 강을 막아 만든 호수
-추보 박영만(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