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락 성 2 - 십자군의 비밀통로는 뚫리고

2011. 11. 3. 오전 6:22:06

글자

케락 성 2 - 십자군의 비밀통로는 뚫리고 불어오는 바람 따라 주인 바뀌어 불타고 무너진 성 다시 고치고 대상들 보따리에 묻어온 새문화 익혀 즐기며 살아온 성읍사람들 성 안 저수조엔 물 가득 채워 곳간에도 알곡들 갈무리해 두고 높은 망루 초병 눈빛 번뜩였느니 어느 이리떼가 감히 얼씬하리오만 잠시라도 한눈팔면 큰 일 나느니 이곳에 십자군 진을 치던 시절 살라딘은 싸움에 여동생도 끌어들여 비밀통로 찾아 처들어왔다지 로마군 십자군 아랍군의 깃발 매어달고 내리기 몇 번이더뇨 아랫층 자그마한 박물관 유물들 그때 사정을 말없이 보여주네 메사왕 비문은 모조품(1)이지만 그의 굳센 얼만은 숨쉬고 있느니 저 아래 ‘임금의 큰길’에도 자동차 물결 넘실거리느니 그래도 망루에선 싸늘한 기운 감도네 ⑴ 진품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음. -추보 박영만(루카)-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성시-성지순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