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이 산 해돋이를 보며

2011. 10. 26. 오전 6: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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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이 산 해돋이를 보며 동녘 하늘에 쏟아붓는 저 눈빛들 산봉우리도 앞다퉈 발돋음하고 천평선에 나타나는 태양 얼굴 그 순간을 놓지지 않으려는 뛰는 가슴들 어찌하랴 이 세상 어느 누가 감히 저 풍경 흉내 낼 수 있으랴 시로 읊어 보아라, 그려 보아라 양귀비 멋진 몸매로 춤추어 보아라 풀 뜯는 소도 마주보는 양도 없는 안개구름 걷힌 산마루에서 여명의 신비 그 황홀함에 취하네 골짜기 산풀들 귀 열어 그 무언의 음성 조용히 듣고 아침을 여는 이 엄숙한 순간 앞에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세우시려 낮엔 구름기둥 밤엔 불기둥 라메세스에서 수콧, 에탐을 지나 길 인도⑴하셨으리 ⑴ 탈출 12,37 ; 13,21-22 -추보 박영만(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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