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Pr. 제142차 주회합 훈화 : 서로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하셨습니다(마태 16,24).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 위해서 매일매일 노력해야합니다. 기도도 하고 선행도 하고 또 그분처럼 살기 위해서 타인을 돕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위들이 나 혼자만의 행위는 아닙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명하신 십자가를 지고 가라는 말씀은 나의 십자가를 나 혼자만이 지고 가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십자가는 항상 우리 옆에 있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 그리고 우리 옆에 있는 형제들과 함께 지고 가는 것입니다. 갈라 6,2의 서로 남의 짐을 져 주라는 말씀은 나 혼자만이 아닌 내 옆의 형제와 자매를 바라보고 그들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라는 말씀입니다.
나만이 힘들다고 생각하고 나만의 십자가에 억매이지 말고, 내 옆의 형제들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더욱 풍성한 주님의 은총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함께 십자가를 질 때 우리 옆의 형제를 더 잘 알 수 있고, 그의 아픔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우리가 살아갈 때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의 의미를 더 잘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06. 9. 26. 권형대 빈첸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