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Pr. 제141차 주회합 훈화 : 죽는 것이 사는 것!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아끼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목숨을 보존하며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요한12,25).
참 어려운 말씀임은 틀림없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반대로 제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이해하기 힘든 말씀을 기꺼이 받아들인 분들이 있다. 바로 순교자들이다. 이분들은 예수님의 알아듣기 어려운 말씀을 기꺼이 받아 들이셨다. 그래서 우선 자신의 목숨을 아끼고 사랑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목숨을 미워하였다. 끝내는 순교로서 그 사실을 입증하셨다. 그분들은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되찾아주신 주님의 큰 뜻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분들은 자신을 아끼기 보다는 미워함으로써 영생을 얻는다는 사실에 더 큰 비중을 두며 사셨던 것이다. 죽음에서 생명에로 우리를 초대하신 주님의 말씀을 잊지 맙시다.
9월, 순교자 성월입니다. 예수님의 가신 길을 기꺼이 가신 순교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삶을 본받고자 노력해야 하는 달입니다..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우리 순교선열들은 왜 바치셨고, 지금 우리들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죽는 것이 산다는 그 말씀의 의미를 곱씹으며 이 한 달을 뜻 깊게 살아갑시다. 순교선열들의 정신이 내 뼛속까지 새겨지도록..........
2006. 9. 19. 권형대 빈첸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