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Pr. 제134차 주회합 훈화 : 33세에 죽은 두 사람
알렉산더와 예수는 둘 다 33세에 죽은 청년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생애에는 대조적인 것이 적지 않다. 알렉산더는 왕궁에서 태어났고 예수는 마굿간에서 목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알렉산더는 아버지가 땅을 다 차지하면 내가 차지할 땅이 없지 않느냐고 하면서 자라났고, 예수는 대패질을 배우면서 자라났습니다.
알렉산더는 왕으로 죽었고,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죄수로 죽었습니다. 알렉산더의 죽음은 위대한 영광으로 보이고 예수님의 죽음은 실패와 좌절로 보입니다.
알렉산더는 수백만을 죽였고, 예수님은 수없는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알렉산더는 많은 왕좌를 정복했고, 예수님은 죽음을 정복하였습니다.
알렉산더는 모든 인간을 노예로 만들었고,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알렉산더는 역사를 만들었고, 예수님은 역사를 변화시켰습니다.
알렉산더는 땅을 정복했고, 예수님은 사람들의 영혼을 정복하였습니다.
33년 동안 한 사람은 그 모든 것을 가지고도 죽어서 땅 한 평을 자기 것으로 남길 수 없었고, 한 사람은 평생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으나 모든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었다.
(행복한 사람들 /쥬얼리)에서 발췌
예수님께서는 “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요한14,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성적으로 무언가를 쥐려고 하는 우리에게 비움과 봉사의 삶으로 초대하시는 예수님을 닮아가지 못한다면 그 분은 심판 때에 “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마태 25,12)하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단원 여러분! 매일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살고있는지요? 아니면 알렉산더 대왕처럼 더 가지려고 발버둥을 치고 계십니까?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며 주님을 닮은 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갑시다.
2006. 8. 1.
권형대 빈첸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