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Pr. 제122차 주회합 훈화 : “와서 먹어라” (요한 20, 12)
요한복음에서는 계속적으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나타나신 장소를 묘사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직접적으로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고 계심을 명시합니다.
20장 1절 이후의 장면을 보면 밤새도록 심신이 지쳐 있는 제자들에게 그물 가득히 고기를 잡게 하시고 “와서 먹어라”하신 이 말씀을 통하여 긴장이 한꺼번에 풀리는 얼마나 기쁘고 감격스런 순간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잠시 자신의 모습을 생각 해 봅시다. 과연 주님의 부활하심을 굳게 믿고 육신의 양식과 영혼의 양식을 조화롭게 잘 먹고 있는지?
“이 음식은 맛있고, 요것은 싫어.” “이 사람은 마음에 들어 좋고, 저 사람은 밥맛이야.” “이 말씀은 딱 이네. 아이고 이 말씀은 나한테 안 어울려.” 이렇게 청개구리 영혼이 우리마음속에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신을 영혼의 성찰을 위하여 노력합시다.
『재물을 잃은 것은 적게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은 것은 많이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은 것은 전부 잃은 것이다. 그러나 영혼은 절대 잃지 말아라』
2006. 5. 9. 권형대 빈첸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