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Pr. 제114차 주회합 훈화 : 사순 제 2주간을 맞이하여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마르 2, 20) 단식은 성모님께서 여러 차례의 발현을 통하여 권하신 영성생활의 주요 덕목입니다. 성모님은 기도와 단식만이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하셨으며, 하느님께서 단식기도를 기꺼워하시기에 사탄이 아주 싫어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은총을 더 많이 체험한 신자들일수록 자신을 더욱 단련시키고 악의 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단식기도를 바친다고 합니다.
악의 세력은 우리의 본성을 이용하여 우리를 유혹하고 죄 짓도록 하기에 자신을 만족시키며 사는 신자는 이미 사탄의 깃발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신앙인은 주님께서 심판 날에 “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시며 외면하실 겁니다. (마태 25, 12)
단원 여러분!
사순시기 동안 참다운 회개와 보속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더욱 굳건히 하고, 우리의 본성을 이용하여 죄 짓게 하는 악의 세력에서 해방시켜 주시기를 주님께 청하면서 기도와 단식을 기꺼이 바치는 신앙인이 되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2006. 3. 14. 권형대 빈첸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