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Pr. 제109차 주회합 훈화 : 믿음에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당신에게는 믿음이 있지만 나에게는 행동이 있소”(야고 2,18). 이 말씀의 뜻을 헤아려 보면 행동이 따르지 않는 믿음에 대한 질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믿는 이 다운 행동(생활)이 사람들에게 나타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동을 통해서 내가 믿고 있는 주님을 사람들로 하여금 알게 하는 방법일 것이고, 아무리 유창한 말이라 하더라도 그 말이 힘을 얻기 위해서는 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냉철히 우리의 현실을 반성해 볼 때 그렇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씁쓸함을 금할 수 없음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요즈음 레지오 단원들이 너무 머리로서만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그럴싸하게 말은 잘 하는데 알맹이(행동과 불일치)없는 활동에 치우치지 않는가 하는 의문점이 들기도 합니다.
아무리 상급 평의회에서, 단장이 지시를 내려도 지시는 지시이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 된다고 하니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주님을 믿는 사람들의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
이러한 개인적인 행동으로 열심히 하는 단원에게는 당연히 레지오의 힘을 잃어가고 활동이 어렵게 느껴지며 힘들어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사도 바오로는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의 아브라함은 외아들 이사악을 제단에 바침으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가졌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믿음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행동(생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완전히 이루어 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런 우리의 믿음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심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2006. 2. 7. 권형대 빈첸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