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문 Pr. 제127차 주회합 훈화 : 비올때 까지
어느 인디언 부족의 추장은 기우제를 지내기만 하면 신통하게도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답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이 믿은 신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낼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맞습니다.
우리 역시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자신이 귀한 존재라는 확신을 버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간절히 원하면 분명히 이루어집니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은 원숭이를 사로잡는 기막힌 기법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나무 밑둥에다 손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로 작은 구멍을 파고 그 속에 땅콩이나 밤 따위를 넣어두는 것이 원숭이 생포 작전'의 전부라고 합니다.
냄새를 맡은 원숭이는 슬그머니 다가가 구멍 속에 손을 집어넣고는 그속에 든 먹을거리를 한 웅큼 쥐지만, 손을 웅켜진 상태에서는 구멍에서 손을 빼낼 수가 없습니다.
손을 펴서 먹을 음식을 포기하기만 하면 쉽게 구멍에서 손을 빼낼 수가 있지만 원숭이는 그걸 포기하지 않고 쩔쩔매다가 그만 자신의 몸 전체를 인간에게 헌납하고 마는 것입니다.
쥘 줄만 알고 펼 줄을 몰라 자기 욕심의 희생양이 되는 것이 어디 원숭이 뿐이겠습니까? 세상사의 모든 비극이 쥘 때와 펼 때를 알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여러분 들은 어느 쪽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
2006. 6.13. 권형대 빈첸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