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삶, 기쁨의 삶

2017. 6. 25. 오후 5: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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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삶, 기쁨의 삶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때 패망한 근본적인 원인은 그의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히틀러는 관찰력과 예리한 판단력, 비상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화를 잘 내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때문에 그의 부하들은 히틀러가 들어서 기분 나쁜 사실은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영국과 프랑스 등 자유 진영과 힘겨운 전쟁을 하면서도 일시적인 분노로 말미암아 주력부대를 빼돌려 소련을 침공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 그의 일생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가 되고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연합군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개시 했을 때, 히틀러는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평소 그는 부관에게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는 깨우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때문에 그의 부하들은 소련군의 기갑 사단만 그쪽으로 돌린다면, 상륙을 저지할 수 있음을 번연히 알면서도, 잠든 히틀러를 깨우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한참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이미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완전히 상륙해 진지를 구축한 뒤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결국 독일은 패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인간이 겪는 대부분의 불행은 자제력의 부족에서 옵니다. 위대한 영웅 링컨은 가장 큰 시련의 시기를 인내와 자제력으로 평정을 했습니다. 링컨은 그의 내각에 불충스런 장관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불충은 링컨 한 사람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장관의 다른 자질은 국가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링컨은 화를 참고 자제력을 발휘하여 장관의 행위를 끝내 못 본체 했던 것입니다. 개인적인 화를 참음으로써 위기를 넘긴 예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창충동에 있는 베네딕토 수도회에서 쁘레시디움 단장 피정이 있었습니다. 베네딕토 수도회 김성찬 마태오 신부님께서는 행복한 삶에 대한 말씀에서 행복한 삶이란 하느님을 체험하는 행위인데 하느님을 체험한다는 것은 바로 기쁘게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수도회도 마귀가 들끓는 곳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삽니다. 우리 인간은 죄인들이기 때문에 많은 상처를 주고받지만, 속세인들 만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제자들도 예수님으로부터 상처를 받았으며, 또한 제자들도 예수님께 많은 상처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정화를 한답시고 먹고 살기 위해 고생하는 장사꾼들의 좌판을 둘러 엎으셔 그들에게 상처를 주었으며, ** 예수님께서 겟세마니에서 기도하실 때 제자들에게 여기에 남아서 나와 함께 깨어 기도하여라하시고 기도 후 돌아와 보시니 제자들은 계속 잠만 자고 있어 예수님께 상처를 드렸고,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하여 상처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남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기대심리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 더 많이 믿고 의지하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더 가까웠던 사람에게 받는 상처는 훨씬 큽니다.

나 자신이 백화점에 쇼핑을 갔다가 생면주지한 낮선 사람에게 미친놈이란 소리를 들었다면 어떨까요? 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별 미친놈 다보겠네. 똘아이구만하며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것입니다. 그런데 친한 친구에게서 똑같은 말을 들었다면 대판 싸움이 벌어졌을 것이고, 그 상대가 부부사이라면 이판사판 공사판이 되어 법정까지 갈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 일이 내 생각대로 움직여 주는 일이 있는지 생각해보십시오. 나 자신도 내 맘대로 못하는데.... 사람은 자기 생각대로 남을 바라보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 있고 사고하는바가 다릅니다. 상대가 내 쪽으로 변화되기를 바라기 전에 내가 먼저 상대가 원하는 쪽으로 변한다면 상대도 언젠가는 내 쪽으로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매일매일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우리가 하루를 마감하고 밤에 조용히 앉아 오늘 하루 얼마나 감사할 일이 많았는지 생각해봅시다. 히틀러의 분노가 결국 독일을 패망하게 하였습니다. 바로 자제력이 부족한 소치입니다. 인내할 줄 몰랐고 감사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어젯밤을 무사히 보내고 새날에 눈을 뜰 수 있게 해 주심에 감사하는 기도부터 시작합시다.

오늘 교통사고가 났는데, 차만 부서지고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면 이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이보다 더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았음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루를 마치면서 나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저녁에 가족과 한 식탁에서 저녁을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쁨의 삶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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