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으시옵소서

2008. 1. 20. 오후 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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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받으시옵소서 받으시옵소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아니드래도
여기 육신이 있습니다
영혼이 있습니다
본시 없던 나 손수 지어 있게 하시고
죽었던 나 몸소 살려 주셨으니 받으시옵소서
 
님으로 말미암은 이 목숨 이 사랑
오직 당신 것이오니 받으시옵소서
갈마드는 세월의 삶이 비록 고달팠고
어리석은 탐욕에 마음은 흐렸을 망정
님이 주신 목숨이야 늙을 줄이 있으리까
 
받으옵소서 받으옵소서
당신의 것을 도로 받으시옵소서
가멸고 거룩해야 바처질수 있다면
영원이 둘이래도 할수 없는 몸
이 가난 이 더러움을 어찌 하오리까
이 가난 이 더러움을
 
님께 바칠 내 것이라곤 이 밖에 또 없사오니
받으옵소서 받으옵소서
가난한채 더러운채 이 대로 나를 바처 드리옴은
오로지 님을 굳이 믿음이오라
전능 하신 자비 안에 이 몸이 안겨 질때
주홍 같은 나의 죄 눈 같이 희어 지리라
진흙 같은 이마음이 수궁 처럼 빛나리이다    
                            최 민순 신부님
 

댓글 1

  • 2008년 1월 20일 오후 10:31

    아멘!

정의의 어머니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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