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過猶不及)

2025. 3. 2. 오후 6: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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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

 

남편과 아내는 60세 동갑으로 생일을 맞아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었다. 이때 산신령 불쑥 나타났다.

그대들은 살아오는 동안 부부싸움도 하지 않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60세 생일을 맞아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해보아라

아내는 너무 좋아서 산신령님, 우리는 너무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여행한 번 제대로 못해서 남편과 사이좋게 세계 여행을 하고 싶어요.”

산신령은 세계여행 티켓을 아내의 손에 쥐어 주었다. 이번엔 산신령이 남편에게 물었다.

남편의 소원은 무엇인고?” 그러자 남편은 뜬금없이 이렇게 말했다.

저는 30년 어린 여자와 한 번 살아보는 게 소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동시에 남편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꼈다. 산신령은 아내의 얼굴을 할끗 쳐다보더니 남편의 소원도 들어주기로 했다. ‘!’ 소리와 함께 남편은 90세가 되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습니다.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이지요. “주님께서는 높으셔도 비천한 이를 굽어보시고 교만한 자를 멀리서도 알아보신다.”(시편 138, 6)고 하십니다.

이 시간 내 자신은 무엇을 소망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겠습니다. 내 마음 속에는 정도가 지나친 욕심(欲心/慾心)은 없었는지. 일과(日課)를 마치고 잠들기 전에 하루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매일같이 마음자리를 닦고 보듬어온 작가 김홍신이 인생의 험로를 딛고 내 삶의 주인으로 서는 지혜를 전합니다.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성경 말씀에서도 주님께서 우리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신지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질러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길을 내고 가면서 밀 이삭을 뜯기 시작하였다.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합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에브야타르 대사제 때에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고 함께 있는 이들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마르 2, 23-28)

주님께서는 안식일의 주인인 우리를 지금 이 시간도 지켜보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높으셔도 비천한 이를 굽어보시고 교만한 자를 멀리서도 알아보신다.”(시편 138, 6)고 하십니다.

잠언 2113 절 말씀에서 빈곤한 이의 울부짖음에 귀를 막는 자는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대답을 얻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우리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아야 하는 일은 과유불급(過猶不及)이 되지 않도록, 착한 양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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