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자

2025. 1. 28. 오후 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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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부자

 

텍사스의 석유재벌인 어떤 사람이 인품과 학문이 모두 뛰어난 한 박사를 자기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그는 자기의 많은 재산을 자랑하고 싶어 좀이 쑤셨습니다. 그는 박사를 이끌고 먼저 옥상으로 가서 거대한 송유관을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박사님, 저것이 모두 제 것입니다. 저는 25년 전 맨손으로 이 나라에 왔지만, 이제는 이렇게 끝도 없는 송유관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그는 박사를 자동차에 태우고 한참을 몰고 갔습니다. 마침내 파란 풀이 끝없이 깔려 있는 어느 목장에 도착하자, 차창 밖으로 보이는 수많은 가축 떼를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저것도 전부 제 것입니다. 박사님이 지금 보시는 모든 것이 다 제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 이리저리 돌면서 자랑을 늘어놓았습니다. 그 재벌은 박사에게 칭송을 듣고 싶었지만 박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박사가 석유 재벌의 어깨에 손을 가볍게 얹고 하늘을 가리키면서 말했습니다.

회장님, 이 방향으로 가진 게 얼마나 있지요?”

박사의 손끝을 본 이 재벌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였다.

 

얼마나 가졌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많이 가졌건 적게 가졌건 가진 것을 어떻게 쓰느냐,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졌어도 나눌 줄을 모르는 사람은 마음이 가난한 사람입니다. 서로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가난한 부자입니다. 올해는 우리도 가난한 부자가 되도록 시다.

 

우리는 해가 바뀌고 새해를 맞으면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계획을 세웁니다.

기도를 더 열심히 하겠다’ ‘불우 단체를 찾아 봉사 하겠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겠다’ ‘본당에서 봉사활동을 해 보겠다’ ‘나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과 화해를 하겠다는 등등

 

새해가 되면 각 가정에서는 연중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쁘레시디움에서도 연중 계획을 세우고 각 쁘레시디움 별로 특화 사업을 계획하게 됩니다.

또 서로 간에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복을 빌어주기도 합니다. 우리도 서로 복을 빌어주도록 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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