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의 놀라운 은총
10월은 묵주기도성월을 맞아 묵주기도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묵주기도의 놀라운 은총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복자 알라노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티벨강 건너 성 마리아 교회의 명예 주교였던 피에르 추기경은 도미니코 성인에게서 지극히 거룩한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을 배운 후 묵주기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해서 늘 묵주기도에 대해 끊임없이 예찬을 했고, 만나는 사람마다 묵주기도를 권장했습니다.그러던 추기경은 교황 특사로 성지에 파견되어 사라센과 싸우고 있는 십자군에 가입한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갔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신자들이 비참해질 것으로 알고 있던 전쟁에서 하느님께 급격히 도움을 간청하도록 했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하며 묵주기도의 힘에 의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삼천 명의 신자들이 십만 명의 적군을 격퇴시키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미 본 바와 같이 악마는 묵주기도를 말할 수 없이 두려워합니다. 베르나르도 성인은 ‘성모송’이야말로 악마들을 도망치게 하고 온 지옥이 벌벌 떨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복자 알라노께서도 사람들이 세례 때의 서원을 저버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멀리함으로써 영혼과 육신을 모두 악마에게 팔았을지라도 거룩한 묵주를 붙들고 기도한 후에 사탄의 속박에서 구출되는 사람을 여러 번 보았다고 하셨습니다(마리아, 109호, 2001년 9-10월호).
우리는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습니다. 무당굿을 하는데 천주교 신자가 옆에서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으면 무당이 굿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묵주기도의 신비입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교황님의 요청으로 지속적으로 묵주기도를 바쳐 구, 소련(현, 러시아)을 무너지게 한 것도 놀라운 사건으로 전해집니다.
우리 교회는 2027년 세계 서울 청년대회를 앞두고 묵주기도 10억단 봉헌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4. 10. 27 현재 254일째입니다. 현재 총 78,013,160단을 봉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저희 시흥5동 성당은 신자수 대비 1인당 138단으로 서서울지역 TOP 10개 본당 중 9위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묵주기도 봉헌 목표 달성은 우리 레지오 단원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외출하다가 우연히 마주친 우리 단원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묵주가 손에 들려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집을 나서려면 묵주부터 챙기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거든요. 목적지를 향해 걸으면서 그리고 운전 중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잡생각이나 핸드폰을 보는 대신 묵주를 돌리며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주님께서도 우리들에게 큰 축복을 내리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우리는 묵주기도 20단을 통해 예수님의 전 생애를 묵상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은총을 어디서 찾겠습니까?
우리 모두 매일 꾸준히 묵주기도를 바쳐 세계 서울 청년대회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체험하도록 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