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 성월을 맞이하여

2024. 10. 13. 오후 1: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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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주기도 성월을 맞이하여

 

레지오 단원이라면 다 알고 계시겠지만, 묵주기도는 성모마리와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입니다(성모찬송). 정확히 말해 묵주기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를 성모마리아 함께 관상하는 기도입니다. 교회에서는 매년 10월을 묵주기도 성월로 지내고 있으며, 특별히 107일을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마리아 기념일로 정하여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묵주를 의미하는 라틴어 로사리움(Rosarium)장미 꽃 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 로사리오(Rosario)장미 꽃다발혹은 장미 화환을 뜻합니다. 결국 로사리오기도란 장미 꽃다발 기도를 의미하고 있으며 묵주 알 하나는 장미 한 송이를 의미합니다.

장미 한 다발, 묵주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원죄 없으신 동정성모마리아께, 성령으로 잉태(무염시태)되셔 태어나시고, 성모님의 보호아래 성장하셨으며(환희의 신비), 세례를 받으신 후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말씀을 가나의 첫 기적을 통하여 우리에게 드러내 보이셨으며, 하늘나라가 다가왔음을 선포하시고 성체성사(미사)를 제정하심으로써 우리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빛의 신비), 또한 공생활을 통하여 피땀을 흘리시며 복음을 선포하시고 죄 많은 인류를 속박에서 구원하셨으며, 결국 우리들이 지은 죄를 보속하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셨고(고통의 신비), 돌아가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셔 하늘에 오르신 후 성령을 보내주시어 이 세상에 교회를 세워 주셨고 성모님까지 당신 곁에 부르시어 천상(天上) 성가정을 이루심(영광의 신비)을 묵상하는 복음서의 요약이자 인류 구원의 신비, 그리스도의 신비, 교회의 신비, 그리고 마리아의 신비를 요약 함축하고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교회의 삶에서 마치 공기와도 같습니다. 레지오 단원들이 기도하며 끊임없이 돌리는 묵주의 마디마디가 교회를 지탱하고, 화목한 가정을 악으로부터 보호해주며, 성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사제와 수도자들이 비틀거리더라도 다시 일어나 자신의 본분을 다하도록 힘과 용기를 주고 있음을 믿고 묵주기도를 매일 5단 이상 바치도록 생활화 했으면 합니다. 레지오 단원과 묵주는 항상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단원들은 항상 손에 묵주부터 챙기는 것이 하나의 습관처럼 되었으면 합니다.

묵주기도는 우리가 죽을 때까지 늘 간직해야 하는 삶의 지지대이자 나침판과도 같은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하는 것도, 우리를 보호해주는 것도 성모마리아와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우리 단원들은 묵주기도 맨 이라는 공식을 만들면 어떨는지요.

교황 바오로 6세는 묵주기도를 드릴 때 기도소리가 다음과 같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로사리오 기도는 그 본질상 고요한 리듬과 지속성을 요합니다. 그래야만 주님 일생의 신비를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셨던 분의 마음으로 묵상할 수 있게 되며 그 무궁한 풍요성을 일치 않게 될 것입니다."

외국 신부님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두 가지를 요청하셨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제일 활발하게 살고 있는 삶의 모습과 열심히 기도하는 신자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모시고 간곳이 재래시장이었답니다. 열심히 사는 한국인들의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두 번째로 한국의 대표적인 평신도 사도직 단체인 레지오 마리애 주 회합에 모시고 갔었는데, 그런데 두 곳을 다 보신 후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상인의 목소리와 레지오 마리애 주 회합 기도소리가 속도와 톤이 똑같다는 거예요. 기도할 때 너무 급하게 하는 인상을 받으셨다고요!.

다행히 우리 쁘레시디움은 또박또박 잘 바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 각처에서 보고되는 묵주기도의 은총을 보면, 깜짝 놀랄만한 기적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묵주기도를 생활화 하여 많은 은총 받으시기 바랍니다. 묵주기도는 양()보다 질()이라고 합니다. 아멘!

댓글 1

  • 2024년 10월 14일 오후 3:4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