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미사
우리말이 서투른 외국신부님이 송년미사 때 이렇게 특별 강론을 하였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망년회 미사를 드립니다.
이 밤이 지나면 이 년이(해가)가고 새 년이(해가) 옵니다.
오는 년을(해를) 맞이함에 있어 새 년(해)과 함께 보낼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듯, 이미 간 년은(해는) 과감하게 정리해야 할 마음 가짐도 중요합니다.
지난 년을(해를)돌이켜 보면 자신의 꿈과 기대에 미친 년(해)도 있고,
어떤 년은(해는) 실망스럽고, 어떤 년은(해는) 또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년이(해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과연 우리에게 오는 새 년은(해에는) 어떤 년(해)일까 하는 호기심과 기대 속에 새 년을(해를) 맞게 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년(해) 저 년(해)할 것 없이 모두가
하느님께서 주신 귀한 년이란(해란)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년을(해를) 맞이해도 우린 잘 살아야 합니다.
모든 년과(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삽시다…”
라고 외국신부님은 열심히 강론하였다.
형제자매 여러분! ‘소문만복래(笑門滿福來)’라고 하였습니다.
분명한 것은 웃고 사는 가정에 행복이 온다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짜증난 일, 괴로움 다 털어버리고 웃고 사는
한 해를 만들어 가시자구요.
교우 여러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정종상프란치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