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 6세께서 사제들에게 사제서품을 집전하시면서 이런 기도를 바치셨습니다.)
우리 주환안드레아가 이제 겨우 11살인데 신부가 장차 소원이랍니다.
요즘 아이들 무슨 생각하는지 잘 모르지만 하느님의 뜻이면 제 갈길을 가겠죠.
위 그림은 우리나라 지도를 예수님으로 표현한 그림입니다.(펌)
* 새로운 마음
오소서 성령님, 천주의 신비를 관리하는 사제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소서.
그들이 받은 교육과 준비를 새롭게 하시어, 그들이 받은 신품성사가 과연 놀
라운 계시였음을 깨닫고, 오늘도 내일도, 항상 새로운 정력으로 주님의 성체
와 신비체에 대한 그들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언제나 다시 젊어지고
기뻐하는 새 마음을 주소서.
* 순결한 마음
오소서 성령님, 그리스도의 제자요, 사도인 사제들에게 순결한 마음을 주소
서. 또한 그들로 하여금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천주이신 그리스도만을 사랑
하게 하소서.
성령의 은총으로 살아가며 일편단심 그리스도만을 최고의 대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그 사랑의 풍요한 환희와 깊이를 맛들이리이다. 악이라면 부정하
고 쳐부수고 피할 줄밖에 모르는 순결한 마음을 주소서. 감수성 강하면서도
겁도 낼 줄 아는 어린이의 마음같은, 순결한 마음을 주소서.
* 넓은 마음
오소서 성령님,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는 사제들에게 넓은 마음을 주소서. 침
묵 가운데 힘차게 타이르시는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온갖 불미한 야
심과 덧없는 인간 경쟁을 전혀 모르는 마음, 거룩한 교회만을 걱정하며, 주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보려는 넓은 마음을 주소서. 온 교회와 전 세계를 포
용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희
생할 줄 아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온갖 유혹과 시련, 온갖 실증과 피로, 온갖 환멸과 모욕을 견디어 내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어떠한 희생이 요구되더라도 끝까지 항구하며, 그리스도
의 심장과 고동을 같이 하고, 겸손과 충실과 용기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
며, 거기서 유일한 행복을 찾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교황 바오로 6세께서 1970년 5월 17일에, 당신의 사제 서품 50주년을 기념하
여 278명에게 사제서품을 집전하시고, 강론하시면서 이런 기도를 바치셨습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