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께서 제게 강론을 게시할 수 없겠냐고 요청하셨습니다. 전에 있던 본당에서는 본당 게시판에 제 강론을 정기적으로 올렸었습니다. 나중에 그것을 중단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은 제가 게으르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어느 날 제 강론 내용과 흡사한 강론이나 훈화를 발견하게 된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물론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고 제 강론 내용도 별로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만 때로 단어나 문장 자체가 제 것과 매우 흡사한 글을 보면 물증은 없지만 제 글이 떠돌아 다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심증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데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조금 유보하고 싶습니다.
제가 레지오에 드리는 훈화는 본당 교우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입니다. 훈화는 특히 제가 나중에 훈화집을 낼 계획이 있기 때문에 우리 본당 바깥으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주임 신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