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2010. 10. 24. 오전 5:45:11

글자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와 같은 만남이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
 
 
  
오늘은 우리 본당 예비신자분들이 성지순례를 가는 날입니다.
지난 6개월간 교리를 받으신 40여 분이 오는 11월 13일 토요일 특전미사 중 세례를 받으시게 됩니다. 
 
이분들이 하느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첫 번째 이분들을 교회로 인도해주신 분들,
두 번째 이분들에게 신앙을 심어주신 두분 신부님과 교리선생님들,
그리고 이분들께서 신앙생활을 잘 하실수 있도록 이끌어주실 대부, 대모님들, 
마지막으로 6개월 동안 봉사해주신 교리반 봉사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만남이 건전지 같은 만남, 꽃송이와 같은 만남이 아닌 손수건 같은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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