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세일즈 왕 조 지라드(Joe Girard)는 자신의 성공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웃으며 말한다.
“별다른 건 없습니다. 그냥 고객에게 내가 그들을 좋아한다고 느끼게 하는 거죠.”
조는 특별한 날이면 항상 짬을 내어 고객에게 “당신을 좋아 합니다”라거나 “저는 당신을 위해 존재합니다.”와 같은 인사말이 적힌 카드를 보낸다. 그저 카드에 몇 마디 적어 보내는데 큰돈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카드는 꽤 커다란 효과를 가져왔다. 이 덕분에 지라드는 많은 단골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느 날, 한 중년 부인이 지라드의 매장에 찾아왔다. 자신의 언니가 모는 것과 같은 흰색 포드 승용차를 사고 싶어 매장을 찾은 부인은, 담당 세일즈맨이 자신을 한 시간이 넘게 기다리게 하자 어쩔 수 없이 시간이나 때워볼 참으로 지라드의 매장에 왔다. 지라드와 이야기를 나누던 부인은 자기 자신을 위한 생일 선물로 차를 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날이 바로 그녀의 55번째 생일이었던 것이다. 지라드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생일 축하드립니다. 부인!”
그는 진심어린 표정으로 축하 인사를 건네며 여인에게 마음껏 매장을 둘러보도록 했다. 그러고 나서 잠시 후에 지라드가 입을 열었다.
“부인, 흰색 차를 좋아하신다면 제가 좋은 상품을 하나 권해 드려도 될까요? 양문형 세단인데 역시 흰색입니다.”
두 사람이 한 참 이야기를 나눌 때, 지라드의 비서가 장미꽃을 한 다발 안고 들어왔다. 지라드는 비서에게서 장미를 건네받아 부인에게 선물하며 말했다.
“항상 건강하세요. 존경하는 부인.”
생각하지도 못한 선물에 감동받은 여인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누군가에게 장미꽃을 받아본 지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리고 계속해서 말을 이어 나갔다.
“방금 그 세일즈맨은 내 낡은 차를 보고는 내가 새 차를 살 형편이 안 된다고 생각했나 봐요. 내가 차를 사겠다고 하자 일이 있다며 자리를 피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당신의 매장으로 오게 된 거예요. 사실 나는 그냥 흰색 차를 가지고 싶었어요. 그리고 내 언니의 차가 포드라서 그냥 포드를 사려고 했던 거죠.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까 꼭 포드가 아니어도 될 것 같아요.”
결국 중년 부인은 지라드의 매장에서 시보레를 구입하고 일시불로 대금을 지불했다.
지라드는 결코 부인에게 포드를 포기하고 자신의 차를 구입하도록 강요하지 않았다. 그저 지라드의 배려에 감동받은 손님이 원래의 계획을 포기하고 시보레를 구입한 것이다.
이 글은 노학자 지음 ‘귀곡자에게 배우는 처세의 기술’에 실린 글입니다.
우리 본당에서는 지난 6월과 7월초에 레지오 단원들이 냉담교우님들을 방문하여 조재형 가브리엘 주임신부님의 인사 편지와 화분을 함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냉담교우님들께 드리는 글 “천주교 신앙을 멀리하신 사랑하는 하느님 가족에게!”라는 제하의 글에서
-前略-
“각자 나름대로 신앙생활을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경재적인 문제, 가정적인 문제, 이웃간의 문제, 형제 친척간의 문제, 교우간의 문제, 건강상의 문제 등 나의 고민을 십자가의 주님 앞에 그 사유를 털어 놓으십시오. 주님께 돌아와 진실로 기도드리세요. 사랑이신 주님은 분명 형제님, 자매님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가족의 고통과 아픔은 곧 예수님의 고통과 아픔이요, 또한 우리 모두의 고통과 아픔입니다. 우리가 한 가족인 형제님, 자매님을 못보고 어찌 편안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당신의 교회로 어서 돌아오시기를 지극한 자비로 오늘도 안타깝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저는 항상 미사 중에, 개인적인 사유로 잠시 쉬고 계시는 가족의 축복을 빌고 있습니다.”
-後略-
신부님의 편지를 받은 많은 신자 분들께서 다시 성당으로 나오셔 성사를 보고 미사에 참례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희 대자 부부도 저에게 직접 전화를 하여 고해성사 보고 주일미사에도 참례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냉담하시던 어떤 신자 분은 신부님의 편지와 화분을 받으시고 감동하셔 다른 분들께 전해달라는 부탁 말씀과 함께 화분을 50개나 기증을 하셨습니다.
자동차 세일즈 왕 지라드는 작은 친절로 고객을 감동시켜 세일즈 왕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브리엘 신부님께서는 냉담교우님들께 예쁜 화분과 함께 직접 편지를 써 보내 그분들께 감동을 드렸고 다시 성당으로 나오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셨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 친절 하나로 쉬고 계시는 분들이 저희와 함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냉담 교우를 파악해 주신 구역, 반장님들과 예쁜 화분을 기증해주신 헌화회, 그리고 냉담 교우분들을 직접 방문하신 레지오단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냉담 교우들을 위해 항상 기도해 주시고 애뜻한 사랑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가브리엘 신부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성당으로 발걸음을 옮기신 형제 자매님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