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나는 사람

2010. 7. 4. 오후 5:45:30

글자
향기 나는 사람
<장미를 준 손에는 향기가 남아 있다. –중국 속담->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생선 냄새가 나는 법입니다. 향수를 포장했던 종이에서는 당연히 향수 냄새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후덕하고 온화한 마음은 감추려 해도 표정이나 행동으로 드러납니다. 거칠고 악한 마음은 주변 사람들에게 악취를 풍깁니다. 향기로운 사람에게는 사람이 끊이지 않으나, 악취를 내뿜는 사람에겐 아무도 다가가지 않습니다.
 
유사자연향(有麝自然香)이면 하필당풍립(何必當風立)'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에게 사향의 향기가 있으면 자연히 향이 퍼져나갈 터이니 일부러 바람을 마주 보고 서서 향이 퍼지게 하지 않아도 사람이 모여든다는 뜻입니다. 향기를 풍길 것인지 악취를 풍길 것인지, 결정은 우리의 몫입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선한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향기로운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니, 이는 곧 그 향기와 더불어 동화된 것이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돌고 아련한 향기가 풍기는 것 같습니다. 그에게서 늘 풍기는 그윽한 향기에 나도 모르게 취하고 싶어 집니다.’ 우린 이런 사람들 세상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면 정말 살맛 나는 세상이 아닐까요?
 
같이 있으면 익숙해서 느끼지 못하다가도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람의 향기를 닮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살아가는 기쁨 중 하나입니다. 나도 그에게 향기 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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