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의 달걀 그리고 가두선교

2010. 1. 4. 오후 10:37:25

1
글자
콜럼버스의 달걀
 
콜럼버스는 서쪽으로 계속 가다 보면 틀림없이 인도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구가 평평하여 바다의 끝에 이르면 폭포처럼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믿는 선원들을 달래며 콜럼버스는 항해를 계속해 나갔습니다.
 
1492년 10월, 마침내 육지에 도착한 그는 섬에 내리자마자 스페인 국기를 꽂고 당당히 돌아왔습니다. 콜럼버스가 7개월 만에 돌아오자, 사람들은 그를 개선장군처럼 맞이했습니다.
 
이사벨라 여왕은 그를 위해 큰 환영회를 열어 그의 공적을 치하했습니다. 그때 한 남자가 나서서 말했습니다. 그 남자는 스페인 사람도 아니면서 여왕의 신임을 받고 있는 콜럼버스를 미워해 그 환영회를 몹시 못마땅해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배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섬을 발견할 수 있소. 당신이 한 일은 그다지 대단하다 할 것도 없소.”
 
콜럼버스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이 탁자에 달걀을 세워볼 수 있는 사람은 나와주십시오.”
사람들이 여러 명 앞으로 나와 달걀을 세우려 했지만, 달걀은 모두 기우뚱거리며 옆으로 누워버렸습니다.
 
그러자 옆에 조용히 서 있던 콜럼버스가 달걀의 끝을 탁자에 가볍게 친 후 탁자에 보란 듯이 세웠습니다. 사람들은 또다시 웅성거렸습니다. 그것 역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제가 이렇게 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남이 한 것을 나중에 보면 누구라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입니다. 가장 최초에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해내기까지 그 사람이 겪는 노고를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든 변화는 저항을 받는다. 특히 시작할 때는 더욱 그렇다. 애드류 매튜스-
 
금년에 우리 본당에서는 모처럼 가두선교를 시행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2/27(일) 가두선교의 선구자이신 대구교구 이판석신부님을 초빙하여 강의와 가두선교 요령, 체험담을 듣고 거리에서 실전에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6/5(일) 인천교구 차동엽신부님을 초빙하여 선교에 대한 강의를 듣고 가두 선교에 임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천주교에선 가두 선교를 탐탁지 않게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가두 선교는 개신교에서나 하는 것이지, 성당에서 무슨 가두선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이제는 천주교도 찾아오는 예비신자만 기다리고 있을 때는 지났습니다. 감나무 밑에서 입 벌리고 누워 입으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만은 없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나가시는 모습을 성경서 엿볼 수 있습니다.
 
콜럼버스도 생각을 실천에 옮겨 신대륙을 발견했듯이 우리도 과감히 거리로 나가 복음을 전해야겠습니다. 앉아서 평가하기 전에 함께 동참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에게 주님께서 축복 하실 것입니다.
☆ [좋은 생각 中에서] ☆

댓글 2

  • 2010년 1월 5일 오후 5:11

    저도 하느님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신교처럼은 아니더라도 천주교 신자들의 특유한 고상한 품격으로 하면 좋을것같아요. 옷도 깔끔하게 입고 ~~

  • 2010년 1월 12일 오후 12:42

    아멘!

이야기가있는 풍경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