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손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두 손을 꼭 쥐고 있다.
그러나 죽을 때는 이와 반대로 두 손을 펴고 죽는다. 왜 그럴까?
태어날 때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움켜잡으려고 하기 때문이고,
죽을 때는 뒤에 남아있는 사람에게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을
내주어 빈손이기 때문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글입니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죽을 때까지도 쥐고 있는 두 손을 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더 움켜쥐어야, 쥐고 있는 욕심을 펼쳐 이웃을 돌아보는,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아름다운 세상이 오려는지.
날(日)님이 어둡고 비까지 내려, 춥고 배고픈 이들을 더욱 움츠리게 하네요.
오늘도 지하철 입구, 구세군의 딸랑 이 소리만 요란한 하루가 되지 않기를 기도해봅니
다.
모든 이들의 손이 모두 펴지는 '사랑의 손'을 희망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