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기도

2009. 3. 1. 오전 10:15:31

글자

 
그리운 이름들 매달아 놓은 하늘
         바람은 그 이름들 사이로 흐르고
                   그리움 듬뿍 담긴 정은 사람에게 향하리니
                             삼월에는 풍성히 사랑하게 하소서..
 

 
시간이란 기차를 타고가다 멈춘 자리
         구름은 높은 곳에서 우릴 반겨주고
                 마음은 그립고 정겨운 가슴 찾으리니
                    삼월에는 그 가슴 진실되게 마주하게 하소서..
 

 
햇살도 따뜻히 돌아와 앉은 정원
        여름내 지친 나뭇잎은 풀잎 위에 내리고
                  숨결은 파고들 편안한 그 이름 부르리니
                        삼월에는 그 이름만큼 평온하게 하소서..
 

 
여름내 내달려온 숨가쁜 들녘에
        새들도 둥지를 찾아 가고
               당신 기다리다 가을들판에 물드리니
                       삼월에는 그리운 당신과 함께하게 하소서..
 

댓글 4

  • 2009년 3월 1일 오후 6:19

    너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성가대 다같이 단풍놀이 한번 가는건 어떨지요?

  • 2009년 3월 1일 오후 9:59

    단풍놀이... 무슨 효도 관광(?)같은 감이 약간 들지만 재밋고 좋을 것 같아요. 운치도 있는... 진짜 우리 놀러 한 번 가요. 맨날 노래 부르라 하지만 말고 씽...

  • 2009년 3월 2일 오전 5:47

    단풍놀이 좋지요. 음냐.. 울 총무님 또 바빠지것네..

  • 2009년 3월 30일 오전 10:19

    멜번의 풍경인가요? 정말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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