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눈과 귀를 열어주십시오.

2008. 12. 11. 오전 6:31:09

글자

 

 

그저 눈감고 귀막고 마음을 닫고

입으로 떠들고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눈과 귀를 열어서

당신의 모습을 보고 당신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눈과 귀를 열어주십시오.

 

청맹과니 처럼 내 가진 것들로 해서

주체못할 무게에 눌려 살았던 부자유는 그저 속박이니

당신을 아는 자유로움을 함께 누리게 하여주십시오.

그 속에서 당신과 더불어 함께가는 삶이 더 진하고 더 풍성할 수 있도록

이웃과의 교감을 나누게 하여주십시오.

 

아무도 나를 이해 못한다고 굳게 믿었고

누구에게 이야기해보아도 나는 결국 마찬가지라는 절망을

늘 울분처럼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그것이 인간존재의 원죄인 줄 알았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을 기다리는 대림의 희망아래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

눈뜨고 귀열려 이 세상을 보고 이 세상의 목소리를 듣게 하여주십시오.

모질고 거세게 상처를 주고받는 일들이 이제는 싫습니다.

상처는 상처로 고스란히 남습니다.

 

그러나 두려워않고 다시 일어서게 하여주십시오.

삶을 사랑하고 삶을 믿어

그것들을 보듬어 안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여주십시오.

 

아멘

 

 

댓글 4

  • 2008년 12월 11일 오전 8:34

    +아멘!

  • 2008년 12월 11일 오전 10:33

    아멘!!

  • 2008년 12월 11일 오후 4:10

    +아멘!!!

  • 2008년 12월 11일 오후 10:05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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