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이제 제겐 아들만 넷이 되었습니다. 영재 밑으로 오랫동안 애가 없었지만 올해 동시에 셋을 봤죠.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사실임다. 때때로 부모가 된다는 것 그중에서 아버지의 모습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에 대해 항상 생각합니다만 정답이 없는 것이 인생이니 계속 시행착오를 하면서 배워갑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역할이 주어지다보니 살며 내 한몸 간수하기도 버거운데 어깨 위에
보이는 것 같은 아들넘이 올라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식은땀이 흐를 행동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그 역할을 한다면 잘 할 것이란 생각은 들지만 자신감은 조금 뒤로 물러서는 형국입니다.
산다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면 지금까지 너무 완벽한 부모의 모습을 갈망했는지
모릅니다. 제 부모님께서 해주시지 못했던 것을 해주고자 하지만 그게 그리 녹녹치 않다는 것도
알아버렸습니다. 진작에 부모님의 고민과 삶의 무게를 알았지만 똑같은 모습을 하리라 생각 못했죠.
우리의 몸을 빌려 세상에 나온 천사들이 커갈 이 세상은 이 이기처럼 정신도 차리기 전에 알지 못하는
환경에 내몰립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생각을 합니다. 어떤 기준을 제시해야 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이율배반의 줄다리기 타는 것이 인생이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것인지..
그래도 나이 먹어가며 조금씩 좋아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지랄같은 성질도 조금은 다스려지고
부모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눈높이를 맞춰가야 한다는 것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졸려도 사진은
찍어야 하는 것처럼 해야 할 일이라면 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일이겠지요.
정신없는 하루를 또 보냈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여전히 살아 있고, 똘망똘망한 녀석들을 생각하면
즐거워집니다. 그리고 어느새 커버린 아들을 보면서 이젠 제 삶에 또다른 친구가 하나 생겼음을 느낍니다.
그 녀석들의 삶에 언제나 희망과 생기가 가득하기를 빌어 봅니다.
물질적인 선물은 하지 못했지만 오늘도 커가는 제 대자들에게 기도합니다. 언제나 당신 품 안에서
행복하기를... 사랑한다 아그들아!! ~~~~~~~~~~~~
행복하기를... 사랑한다 아그들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