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수업
2008. 12. 16. 오후 12:22:21
2008. 12. 16. 오후 12:22:21
매일 오르내리던 저 언덕길이 그새 그립습니다. 매일 모여 이렇게 먹거리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었으면 좋으련만....^^
마지막 수업이 시험 이라 좀..........훈훈한 정을 나눈 2년이 바람처럼 지나가도 ........난
오늘 자세히보니 신학원이 저리도 멋있게 보이네여(찍사가 잘 찍어서 그런가 하늘과 맛닿아 있는듯...) 저곳이 바로 50년동안 밀씨들을 키워낸 산실이구만요. 우리는 매일 천상의 것을 생각하며 저 길을 오르내렸죠? 진리안에 걷다보니 많은 의문점이 사라진 듯 합니다. 학교가기전 의문점이 무지 많았거든요. 목동 떡만두국 언제 또 먹어보나..........
우리의 영원한 하느님 찬양 가수, 시몬 형제님!신학교에서의 마지막 한 장의 사진 또한 감사드립니다.
추가 모집할 때 김진태 신부님과 면담을 시작으로 ,마침도 종교철학이라 잘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페날틱 막을 때 한 쪽을 포기하듯이 방향은 잘 잡아서 흐뭇했답니다. 그런데 아뿔싸 니체는 비판적무신론에 쓰고 잘난척하느라 웬 까뮈, 사르트르까지 넣어서 망쳤습니다^^
처음 입학할 때 흥분되던 그 등교길, 학기말 고사때 노심초사하며 올라가던 그길, 장마 때 신발이 함빡 젖어 끌고 가던 그길, 눈길에 미끌어 지며 엉금엉금 올라가던 길, 나 이제는 그 힘받아 골고다 그길 찾아 가리다. 심몬,심몬,심몬 나 그대를 사랑하오! 우리 모두의 보물이여?
멋진 시몬님!!! 덕분에 저희 반에 즐거운 시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아시지요? 참으로 재주도 많으시고 바람도 많으시고...wind or wish???ㅋㅋ 열정 또한 가득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보며 감탄*감탄, 그 만큼 많은 일도 해내시고...참으로 즐거웠습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