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사랑

2008. 11. 26. 오후 11:24:21

글자

보이지 않는 사랑


 - 최 옥 -


 

보이지 않는다고

멀어져 가는 건

아니랍니다.


만져지지 않는다고

곁에 없는 건

더 아니랍니다.


울지 않는다고

기쁨만 있는 게 아니듯


웃지 않는다고

슬픔만 있는 게 아니듯


소리 내지 않는다고

내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듯


당신이

약속의 시간을 비웠다고

마음이 엷어져 가는 건

아니랍니다.


많은 순간

눈물을 참았다고

그리움이 사라진 건

더 아니랍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워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주님안에서 함께한

수 많은 시간과 수 많은 추억들

그리고 다정한 얼굴들..

누구의 시 처럼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내 사람아

그래요, 다 못 준 사랑만을 생각하며

우리 서로를 더욱 더 그리워합시다.

댓글 6

  • 2008년 11월 26일 오후 11:50

    님들을 향한 그리움을 가슴 한켠에 묻어두려 합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질때 꺼내 볼 수 있도록....^^*

  • 2008년 11월 27일 오후 5:26

    토마스의 이런 좋은글도 이제는 마지막인것.....생각이 날때가 있겠지요

  • 2008년 11월 27일 오후 8:02

    우리 모두를 가슴에 안고 기쁜 마음으로 내려갑니다. 남는 것은 추억뿐이라고 되뇌이면서...

  • 2008년 12월 2일 오후 8:47

    왜 이 순간에 지식 창고가 홀쭉해진 개구쟁이의 해맑은? 미소가 떠오르는 걸까요? ^*^ 2년동안 우리를 늘 웃게 해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졸업이 결코 우리 만남의 끝이 아니고 끝까지 함께 갈 우리 49기이기에 헤어짐에 대한 아픔은 생각치 않으렵니다.

  • 2008년 12월 14일 오후 2:03

    형제님...제가 밥산다니까요..ㅋㅋㅋ(*^^)~♡

  • 2008년 12월 14일 오후 3:26

    아! 언제요? 말밥? 홍당무가아닌 말로만 사는밥말인가요?

우리들 나눔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