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연휴를 보내며...

2008. 10. 5. 오후 11:21:23

글자

사진작가 잉걸(노중호)  작품(광천닷컴:www.kwangcheon.com)
- 안면도 꽃지의 낙조
  
 
10월 황금연휴에 대한 小考
 
한해가 알알이 결실로 맺어 우리에게 수확으로 보답하는 계절...
이 좋은 계절에 마음도 영글어 가야 하는데...
'악플이 진실을 죽였다' 느니,
'최진실법을 만들어 악플을 추방하자'느니...
인심이 점점 흉흉해져 가고 있으니...
모르는 집이라도 금줄이 걸리면 축하해주던
우리의 전통이 기계 속에서도 되살아 났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거야"(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영화 '러브 스토리' 중 사랑의 테마를 들으니
문득 이 대사가 떠오르는 건...
불치병 걸린 제니가 뛰쳐나간 후 올리버가 찾아다니다 집으로 돌아와
집앞에서 떨고 있는 제니를 보고는 미안하다고 말하자
제니가 올리버에게 하는 말...
저나 제 짝지가 그런 말을 했는진 기억에 없지만...
어쨌든 바람처럼 살았던 제가 조금 달라졌다는 사람도 있고...

사흘 동안의 연휴...
짝지의 요청으로 시외로 종일 기사 노릇...
4일엔 처조카 혼사로 기사 노릇...
5일엔 짝지 친구 딸의 혼사로 기사 노릇...
사흘간 뿔을 감추고 짝지의 눈치를 보며
시외로, 결혼식장으로...
"정기사~~, 운전해~~"
"예, 사모님!"
 
우스갯소리 한마디...

어깨가 뻐근해진 짝지가 저를 찾네요...
"如寶!, 어깻죽지가 아파요."
"왜?"
"날개가 나오려나봐요. 전 아무래도 천사인가봐요."
"뭐라구?...그렇다면 난 아무래도 악마인가봐."
"왜요?"
"當身 때문에 머리에 뿔나려고 하니까..."

짝지가 열심히 본 덕분에 일별했던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는 아빠를
더욱 뿔나게 하더군요...ㅎ

P.S
광천 토글새우젓을 운영하는 친구
잉걸이 찍어 올린 사진으로
고향 낙조 풍경을 감상하며
기분을 달래봅니다...ㅎ
 

영화 Love Story ' 사랑의 테마'

댓글 3

  • 2008년 10월 6일 오후 5:53

    낙조는 가슴을 슬프게 만들고.....음악은 옛생각에 마음을 심란하게 흔들고...기억할수 있는 아름다움에....감사함

  • 2008년 10월 8일 오후 7:26

    이삭이 무르익어 가니 진짜 실력을 발휘하시는군요. 눈싸움 하는 장면을 연상하며 음악을 감상합니다. 열서하십시오...

  • 2008년 10월 11일 오후 12:25

    마치 우리의 남은 시간을 말해주는듯..... 낙조가 조금은 슬퍼보이네요. 그런데 잉걸이라는 친구분의 사진 실력이 대단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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