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다시 찾은 성재리 공소... 이번엔 남쪽 끝으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해남군 송지면 소재지에 땅끝성당(공소)이 있었다. 이 성당에는 소록도에서 사목을 했던 강길웅 신부님이 계셨으며,
선교사 대신 수녀 두 분이 사목을 담당하고 있었다.
여기서 10km 더 내려가야 '땅끝마을'...
송지면 소재지 모습
땅끝마을에서 배를 타고 노화도로 갔다. 노화도 항구와 읍내가 내려다 보이는 높은 지대에
노화공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뒤로 돌아서서 안내하고 있는 분이 노화공소 선교사(박기남 마리아)...
그 자매님은 서울 가톨릭신학원을 1971년에 졸업(12회)한 뒤 38년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선교 업무를 담당해
왔다고 한다.
더욱이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왔다고 하여 우리를 더욱 놀라게 했다.
성당 마당에 있는 잎이 풍성한 후박나무는 한낮의 뜨거운 햇빛을 가려주어 시원함을 선사해주었다.
선교사님은 항구 근처 한식당이 맛이 좋다면서 앞장서서 안내까지 해주는 성의까지 보여주어 우리를 감동시켰다.
'맛 따라, 멋 따라'...게다가 인심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