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리공소 탐방기(3)/선교사로 부임한 박형도 형제

2008. 9. 4. 오전 1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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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전남 장흥군 회진면 항구 모습
          2- 회진면 시가지 모습
          3- 우리집 횟집에서 점심식사 후 환담...
               모자 쓴 형제가 장흥군 관산읍 이재방(요셉) 선교사(서울 신학원 졸업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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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재리에서 지낸 이튿날 박형도(프란치스코) 형제를 장흥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고향에 볼 일이 있는 줄 알았는데, 관산  선교사를 만났더니 대뜸 " 박형도 형제가 회진 선교사로 발령났으니 축하해줍시다"라는 게 아닌가...
주교님의 승인이 확정되기 전이라 미리 말할 수 없었다면서 어쩔 수 없이 시인하였다.
그런 일이 있어 우리와 동행했던 것임을 뒤늦게 알고는 허탈하기도 했다.
축하도 축하지만 지난 1학기 동안 몸을 아끼지 않고 마음을 열고 헌신적으로 봉사해준 형제가 우리 곁을 떠난다는 생각에 다소 실망감도 금할 수 없었다.
우리의 어려운 고충도 곧잘 들어주고 이해심도 많았는데...아쉽다는 생각에 서운하기도...
 
회진은 남쪽 끝자락에 있는 조그만 포구였다.
지난 7월 말에 세상을 떠난 작가 이청준(서편제, 당신들의 천국, 낮은 데로 임하소서 등 저술)의 고향이기도...
현재 신자는 1명 밖에 없어 선교가 시급한 실정이라는데...
고생 깨나 해야 할 판이었다. 다행히 장흥이 고향이라니 친척, 선후배를 동원하여 전교를 할 수 있는 이점도 있을 것이다. 이왕 회진까지 갔으니 '금강산도 식후경'... 부두 앞 횟집에서 회를 숭숭 쓸어넣고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린 뒤
얼음까지 띄워 목젖까지 알알한 '물회밥'이라는 토속적인 음식을 맛보았다.
 
불과 열흘 뒤인 8월 1일에 부임하라는 장흥본당 신부님의 명령이 있었으나,  마음의 준비와 집안 단도리를 위해
시간을 얻어 내어 엊그제 9월 1일자로 부임하게 되었다.
관심있는 형제자매 중에 혹시 전화나 문자로 격려와 용기를 주면 임지에서 어렵게 선교활동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기에 올려 보았다.
 
(박형도 프란치스코 핸폰 : 010-7933-5108)
 
 

댓글 1

  • 2008년 9월 4일 오후 10:16

    자비하신주님 우리 박형도 형제님 하시는 그 모든일이 주님의 은총과 평화 속에서 잘이루어 지도록 살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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