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

2010. 3. 28. 오전 12:03:11

글자
    오늘의 묵상
    오늘 우리는 길고 엄숙한 수난 복음을 읽었습니다. 주님께서 잡히시고, 심문받고, 사형수 ‘바라빠’와 비교되는 장면들입니다.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이 복음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는지요? 유다인들은 새로운 임금이 출현하면 나뭇가지를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오늘의 우리 역시 그런 의미로 성지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서는 말합니다. 우리가 환영하는 예수님은 임금으로 오신 분이 아니라, 수난하시고 죽임을 당하시는 분이시라고 합니다. 복음 내용도 따지고 보면 ‘이러한 예수님’을 알리려는 데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아무 저항 없이 죽음의 길을 가셨습니다. 그를 믿는 이들도 그렇게 ‘삶의 십자가’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자신의 뜻을 꺾지 않으면 십자가는 무거워집니다. 성질대로 하면 점점 귀찮아집니다. 자신을 죽이려 할 때 은총은 ‘그 사람 안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전혀 예기치 않던 곳에서 하늘의 힘을 얻게 합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신비입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억울함을 체험합니다. 실패를 만납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수난 복음의 주인공이 예수님이시라면, 우리 역시 당당한 ‘조연’입니다. 그러니 인생의 ‘아픔’을 의미 없는 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일생에도 사순 시기에 해당되는 시련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마찬가지로 ‘부활의 체험’ 역시 반드시 주어집니다. 오늘은 이 신비를 묵상하는 날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Misa Criolla - Kyrie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너희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아넘길 것이다.10.03.29조회 35내 장례 날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10.03.28조회 33루카가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10.03.28조회 33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모으시리라.10.03.27조회 35유다인들이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셨다.10.03.25조회 35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다.10.03.24조회 38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는 정녕 자유롭게 될 것이다.10.03.23조회 37너희는 사람의 아들을 들어 올린 뒤에야 내가 나임을 깨달을 것이다.10.03.23조회 34나는 세상의 빛이다.10.03.22조회 34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10.03.20조회 36메시아가 갈릴래아에서 나올 리가 없지 않은가?10.03.20조회 36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10.03.18조회 38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10.03.17조회 35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10.03.16조회 36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었다.10.03.15조회 37가거라.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10.03.14조회 38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10.03.14조회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