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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창세 37,20).
우리는 창세기에서 그 꿈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 요셉이 꾸었던 꿈대로 그의 형들은
훗날 양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내려가 재상이 된
요셉 앞에서 절을 하게 될 것입니다(창세 42,6 참조).
요셉을 미워한 형들이 꾸민 계획과는 전혀 달리 상황이 전개된 것입니다.
그러나 보복을 두려워하는 형들에게 요셉은,
형들이 꾸민 악을 하느님께서 선으로 바꾸셨다고 말합니다.
요셉은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을 기근에서 구하고자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셉 이야기를 통하여 사람은 계획을 세우지만,
이루어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라는 말씀이 실감 납니다.
오늘 복음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포도밭 주인의
아들로 비유되는 예수님을 죽여 없애려는 상황을 전해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비유에서 암시하는 최악의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십니다.
그들이 거부함으로써 오히려 많은 민족들이 하느님 나라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처럼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습니다.
포도밭 주인의 아들이 살해됨으로써 포도밭이
다른 이들에게 넘겨지게 되었듯이, 이스라엘의 거부와 예수님의
죽음으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 일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셨기에,
세상이 생명을 얻도록 외아드님을 내주셨던 것입니다(복음 환호송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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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Christus factus est pro nob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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