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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을 때는 우애롭고 화평하다. 문제는 화가 날 때이다.
분노를 잘 다스리는 것이 조화로운 삶의 비결이다.
누구나 분노할 수는 있지만 지혜로운 이라면 화났을 때 결정하지 않는다.
반드시 후회하게 되어 있는 최악의 결정에 이르기 때문이다.
일본의 ‘야마기시 미요조’(야마기시즘 실현지 창설자)라는 농부는
어린 시절 ‘사람은 왜 화를 낼까?’라는 물음으로 10년을 궁리했다.
그는 마침내 ‘내 생각이 반드시 옳다고 믿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깨달음에 이르러,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기에
상대방의 마음을 존중하는 데 행복한 삶이 있음을 믿고 그것을 실천했다.
그는 그러한 믿음을 벼농사와 양계에까지 적용했다.
재세례파인 ‘부르더호프 공동체’ 가족은 예배가 시작되면
먼저 감정이 상한 형제를 불러 밖으로 나가서 화해하고 들어온다.
예물을 바치기 전에 그렇게 하라고 복음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대화가 길어져 예배가 거의 끝날 무렵에야 손을 잡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예배보다 용서와 화해를 더 소중히 여기며 사이좋음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가장 좋은 예물이라는 믿음에 충실하다.
그들은 대화할 때 그 자리에 없는 누군가에 대해 절대로 말하지 않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마태 18,15)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인데, 이를 ‘사랑으로 직접 말하기’라 한다.
기질적으로 화를 잘 내는 사람은 공동체 관계가 좋지 못하여
문제의 장본인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 형제가 다른 사람의 잔소리를
듣기 위해서 공동체에 들어온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자기 생각이 반드시 옳다는 믿음을 버리고, 타인의 허물을 들추지 말며,
화났을 때 말하지 않기만 실천해도 놀랍게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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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내가 만난 그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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