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랑은 하느님의 유전자이다.
사람이 하느님을 가장 닮는 순간은 누군가를 ‘사랑할 때’이다.
누구에게나 사랑의 능력이 있다.
인간의 사랑이란 혈육 간이 가장 가깝고 원수 간이
가장 멀지만 하느님의 사랑에는 거리도 경계도 장벽도 없다.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땅과 하늘, 빛과 공기와 물을 주셨다.
그래서 하늘의 별, 땅의 꽃, 사람의 사랑 …… 이 모두가 아름답지 않던가.
그런데 사람들은 왜 사랑하는 법을 잃어버렸을까?
‘자연, 나, 너, 그리고 하느님’으로 엮어진
큰 세계가 하나의 존재임을 몰랐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유전자를 가진 존재는 모두 하나의 몸이고
‘공동체’(한가지 共, 한가지 同, 몸 體)이다.
사람은 공동체의 틈새에서 생겨났고 살아간다.
평생 쌀 한 주먹도 생산해 본적이 없지만 굶지 않고 살아온 것이 그 증거다.
이를 ‘공동체 세계관’ 또는 ‘공동체 영성’이라 한다.
공동체 세계에는 완전하신 분과 그분의 사랑이 있다.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은 하느님의 사랑과 합일되는 것이며,
그를 위해 내 안의 작은 사랑을 확장해 가는 것이다. 그것이 수행이다.
공동체의 사랑을 가로막는 것은 미움이고 시기다. 그것이 단절이다.
예수님께서는 용서와 사랑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공동체로 살고자 하는 이유는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기 위해서이며,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께 합일되는 길이다.
‘주님, 저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신 것처럼 저희에게도
사랑하는 기술을 가르쳐 주소서. 아멘.’
|
-출처 매일 미사-
♬ 주를 따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