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은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2014. 10. 4. 오후 10:09:16

글자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의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는 구세사 안에서 예수님이 누구이시며 그분에 대한 반대자들이 궁극적으로 어떤 자리에 선 것인지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이 비유가 이사야서와 시편의 두 가지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는 것에서 이러한 의도가 더욱 분명해집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지속적 박해의 역사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이 비유가 궁극적으로 보여 주려는 급박한 진실이 무엇이겠습니까? 스위스 출신의 신학자 라이문트 슈바거 신부는 『희생양은 필요한가?』에서 다음과 같이 잘 요약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완고해지고 현혹됨으로써 예수를 하느님의 계시자로 이해하는 것, 그리고 예수의 역사적 행동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진리가 손상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완고함’과 ‘현혹됨’을 슈바거 신부는 모방 욕망에 따른 집단적 허위와 폭력의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이 비유에 인용된 시편 118편 22절의 말씀 “집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에 비유 전체의 핵심적인 가치를 부여합니다. ‘내버린 돌’이 뜻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아들의 배척’이었고, 이는 오히려 집단적 현혹에 은폐되었던 진리가 드러나게 하였습니다.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의 의미에 대한 슈바거 신부의 결론은 이 말씀이 ‘그때 그들’ 못지않게 오늘의 우리를 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자들은 자신들의 공격성을 다른 이들에게 투사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계시를 통해서 이런 숨겨진 경향이 명백하게 드러나게 되면, 사람들은 결단에 직면하게 된다. 즉,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진실을 인정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부터 그 진실을 ‘의도적인 완고함’ 속에서 거부하고 거짓말쟁이와 위선자가 될 것인지를 결단해야 한다.”
 -출처 매일 미사-




♬ 그분을 보리라 - Ephphatha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오늘의 말씀

목록 전체보기 →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14.10.07조회 38누가 저의 이웃입니까?14.10.06조회 35주인은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14.10.04조회 34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14.10.04조회 35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14.10.03조회 33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14.10.02조회 34너희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14.10.01조회 36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시려고 마음을 굳히셨다.14.09.30조회 43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14.09.29조회 38맏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14.09.28조회 41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14.09.27조회 38예수님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14.09.26조회 48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14.09.25조회 41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14.09.24조회 46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14.09.23조회 41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14.09.22조회 39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14.09.21조회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