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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산다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안고 있는 이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구약 성경의 지혜 문학 속에서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일상의 경험을 담고 있는 교훈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그래서 「잠언」은 많은 사람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동시에 친근감을 줍니다.
우리가 며칠 동안 제1독서에서 듣고 있는 「잠언」은
대표적인 지혜 문학에 속합니다. 학자들에 따르면,
「잠언」은 인간사에 관한 예지를 담고 있는 구전의
‘민중 잠언’을 바탕으로 삼아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 대한 매우 깊은 식견들이 넘쳐납니다.
인생살이에는 보편성이 있는 법이기에
이스라엘 밖에서 전해진 삶의 지혜도 넉넉히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잠언」은 이러한 다양한 인간사에 대한 삶의 지혜를
단순히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인간,
선과 악에 대한 깊은 신학적 성찰을 통하여 새롭게 조명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혜 문학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지혜와
하느님 지혜 사이의 긴장이 드러나 있고, 자신이 추구한 삶의 지혜를
하느님에 대한 지식에 통합시키려는 진지한 노력도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보는 기도는 참으로 쉬운 언어로
인간사의 원숙한 경륜이 어떻게 하느님에 대한 경외로
잘 여물어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이러한 기도로써 잘 산다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하느님을
저버리지 않고 그분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는 가운데 그분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라는 자신의 인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잘 살아가는 지혜에 눈을 뜨고자 한다면,
이처럼 주님을 올바로 경외하는 길을 찾고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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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그 사랑 전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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